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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1.12|조회수20 목록 댓글 0

캐나다 총리 장 크레티앙은 가난한 집안의 19형제 가운데 열여덟 째로 태어났다.

그는 선천적으로 한쪽 귀가 들을수 없고, 안면 근육 마비로 입이 비뚤어져 발음이 어눌했다.

그런 그가 신체장애를 딛고 1993년 총리가 된 이래 세 번이나 총리에 임명되었다.

하지만 총리의 신체장애는 때론 정치만화가의 풍자 대상이 되었고,

작은 사건도 크게 부풀려져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가 선거유세를 다닐 때의 일이다.

"여러분, 저는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가진 언어장애 때문에 제 생각과 의지를 전부 전하지 못할까 봐 고통스럽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저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저의 어눌한 발음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저의 생각과 의지를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때 반대파의 누군가가 소리쳤다.

"하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총리에게 언어장애가 있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점입니다."

그러자 크레티앙은 어눌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말은 잘 못하지만 거짓말은 안 합니다.“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마르 2,1-12)

믿음안에서 착한 이웃들의 아름다운 삶을 만납니다. 혼자만의 믿음이 아니라 함께 하는 믿음입니다.

오늘 중풍 병자가 용서받은 것은 중풍 병자가 특별히 무엇인가를 잘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중풍 병자가 자신의 몸을 질질 끌고서 예수님을 찾아온 것도 아니었고,

예수님께 특별한 신앙고백을 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네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치유하셨다고 성경에서는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잘했다고 구원받는 것만은 아닙니다.

바로 내가 만나는 이웃을 통해서 내가 용서받으며, 내가 구원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안에서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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