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 생각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1.17|조회수14 목록 댓글 0

어떤 마법사가 마을 전체 주문을 걸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을 향해 나쁜 말을 내뱉을 때, 분노를 담은 그 말은 모두 돌로 변할 것이다.”

그때부터 상대에게 차갑고 날카로운 말을 내뱉으면 그 말은 뜨거운 돌로 변했다.

사람들은 서로 마음을 다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한두 개의 돌을 갖고 다니다 자기에게 상처를 주는 상대방을 향해 던지려고 했다.

뜨거운 돌을 들고 다니면 손에 물집이 잡혔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자기에게 상처 준 사람에게 다시 돌을 던져서 분한 마음을 풀 수만 있다면 손에 상처쯤은 생겨도 괜찮았다.

점점 마을은 모든 땅이 돌로 뒤덮여 꽃이 피지 않았다.

어느 날 한 나그네가 그 마을을 지나가다 말했다.

“여러분께 필요한 것은 용서입니다. 용서란 당신 손에 든 돌을 내려놓는 일이지요.”

사람들은 혹 용서하면 

상대가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그러나 뜨거운 돌을 내려놓자 자신의 삶이 좋아졌다.

그리고 돌들이 사라진 땅을 뚫고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좋은생각’ 중에서-

 

"손을 뻗어라."(마르 3,5)

손을 뻗어 성경을 펼칩니다. 손을 뻗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손을 뻗는 것은 선택이며 용기입니다.

그래서 치유는 주님 말씀안에서 좀더 가벼워지는 용기입니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길입니다. 그 어떤 것도 자신있게 자기 것이라 내세울 수 없는 삶입니다.

그래서 가벼워지는 것은 움켜쥐고 있던 미움과 원망, 슬픔까지도 내려놓는 일입니다.

그 어떤 것도 부여잡고 붙들 수 있는 나의 것이란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붙잡지 마십시오.

얽매이지 마십시오.

나무가지들도 해를 향하여 가지를 뻗습니다. 삶 또한 주님을 향해 오그란든 마음을 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텅빈 마음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말씀뿐입니다. 

지금 이순간이 손을 뻗어 소중한 사랑의 마음을 나눌 때 아닐까요?

 

손을 뻗어 서로를 잡아주고 이끄는 소중한 하루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