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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자기를 보는 눈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남을 보는 눈입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알고,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그들과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됩니다.
세 번째는 세상을 보는 눈입니다.
‘이 세상은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나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는 눈입니다.
개인이 속해 있는 사회 전체가 성장하지 않는 한 개인의 성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나를 보고,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을 보고,
더 나아가서 자신이 속한 사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때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의지와 힘을 기를 수 있으며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마르 3,9)
살다보면 분명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때마다 실망하고 절망한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그 상황안에서 진심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길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나의 자존심과 나의 뜻을 조금만 더 낮추면 작은 거룻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넘쳐나는 군중을 배려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거룻배를 마련하십니다.
이 작은 배 안에서 소외와 단절의 호수에 빠져 허우적대는 저를 향해 생명의 말씀을 다시금 힘차게 선포하십니다.
삶의 변화를 방해하는 것은 언제나 고집스러운 우리의 자아입니다.
절망의 다른 한 곳에는 언제나 희망의 거룻배가 있습니다.
작은 거룻배도 호수에 바로 서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삶의 해답은 거룻배를 타는 용기입니다.
오늘 이 소중한 하루는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는 어리석은 하루가 아니라
작지만 거룻배 같은 기도와 사랑으로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성숙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