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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위하여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1.31|조회수10 목록 댓글 0

아침이라서 해 뜨는 것이 아니라

해 뜨니까 아침이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해를 가진 사람

삶이 빛나서 희망도 빛나는 것은 아니다

 

마음대로 살아지지 않는 삶

주저앉아 흙탕에 젖고 황혼에 젖고

혹한에 떨며 벼랑 아래로

한없이 무너지던 만신창이 영혼

그 시간 너머에서 해는 뜬다

 

오늘 아침은 오늘 '나'의 아침

구름도 바람도 오늘 '나'의 노래

희망이 있으니까 삶은 빛난다

 

눈보라 끝에 꽃봉오리 터트린

저 눈부신 홍매처럼!

-희망을 위하여(배한봉)-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마르 6,6)

소외감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은 믿음뿐입니다. 살면 살수록 삶이 갈증을 체험하게 되는 것은 믿음이 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제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예언자들은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라고

예수님 께서 아프게 말씀하십니다.

참된 믿음은 서로를 부정하거나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빛나게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선입견과 편견, 고정관념이 아니라 참된 신앙으로 자기 자신을 먼저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를 들여 다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면서 누구를 헐뜯고 비난할 수 있단 말입니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훼손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세상적 욕심만 있지

하느님의 자리는 애시당초 생각지도 않는 신앙의 부재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관심, 칭찬,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입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 인간관계는 상처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작은 것에 충실하지 못한 믿음은 가짜 믿음입니다.

작은 것조차 실천하지 않는 신앙인은 허울 좋은 간판만을 지닌 신앙인입니다.

하느님의 믿음은 사람을 향합니다. 아름다움을 나누기에도 짧은 우리의 삶입니다.

응어리진 마음을 풀 수 있는 것은 믿음뿐입니다.

 

믿음의 시간 속에서 나날이 믿음을 실천하는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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