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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과 대답이 있는 삶 중에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3.16|조회수17 목록 댓글 0

우리가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열어 보지 않은 선물'입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하나 그것을 열어봅니다.

무엇이 담겨 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내 눈과 귀와 손끝이, 발걸음이 그것을 좋아하면 기쁨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될 것이고,

사랑이라 느끼면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의 마음으로 열면 그것은 불평과 불만의 상자가 될 것이고,

걱정과 후회의 마음으로 열면 그것은 당신에게 힘들고 괴로운 날을 안기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루하루, 그것은 당신에게 스스로 내용물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귀한 선물입니다.

당신의 하루하루가 사랑과 기쁨의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열어 보지 않은 선물을 받으시겠지요. 그 선물 상자를 어떤 마음으로 여시겠습니까?

-‘부름과 대답이 있는 삶’에서-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요한 7,40-53)

생명은 그 어떤 테두리 안에도 가두어 둘 수 없는 소중한 생명 그 자체임을 다시금 생명의 봄 안에서 뜨겁게 깨닫습니다.

고정관념과 편견보다 더 나쁜 정신적 폭력과 속박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슬픈 것은 집착과 편견으로 똘똘 뭉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저의 잔혹한 편견을 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출신을 논하기에 앞서 사람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존재의 고유성보다 출신이 더 우위에 있는 아픈 현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가장 위대한 사건이 었습니다.

하느님의 섭리를 그 어떤 틀에다가 고정시켜 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자유롭습니다.

메시아는 어느 특정한 지역의 메시아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메시아입니다.

출신배경으로 사람을 판단하기에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갈 곳이 없습니다.

 

이 사순시기가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이 고정관념이 아니라 존중이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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