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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은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6.05|조회수15 목록 댓글 0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수첩의 맨 앞에 적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내 생일이 기다려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의 생일이 기다려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 있어야 기쁜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정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느낌표지만, 사랑은 곁에 있을수록 확인하고픈 물

음표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의 차이를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어떤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최천호-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마르 12,18-27)

산 이들의 하느님께서 바로 지금 우리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잘나고 못난 것과는 상관없이 바로 지금 함께하십니다. 때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과는 달리 하느님 사랑은 언제나 담담합니다.

산다는 것은 완벽한 세상을 쫓는 것이 아니라 산 이들의 삶을 이끌어가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 아닐까요?

살아있다는 우리가 하느님과 단절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절되어 있지않는 사람은 지금 이순간에 충실할 뿐입니다. 앞으로 올 미래에 마음 빼앗기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느

님 나라는 서로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아름답게 하는 나라입니다.

사랑할수록 더욱 자유로워지는 산 이들의 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마음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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