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비행기가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6.17|조회수11 목록 댓글 0

비행기가 1만 미터 상공에서 고장을 일으켰다.

다급해진 승무원들은 승객에게 위급 상황을 알리고 재빨리 구호 장비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기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승객들은 몹시 당황하며 무서워했다.

그런데 한 할머니만 큰 동요 없이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할머니 얼굴에서는 공포나 두려움을 느낄 수 없었다.

다행히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다. 식은땀을 닦던 한 승객이 할머니에게 다가가 물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어쩜 그렇게 차분할 수 있었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내겐 두 딸이 있어요. 큰딸은 몇 년 전 세상을 떠났고,

둘째 딸은 이곳 텍사스에 살지요. 저는 지금 둘째 딸을 만나러 온 거랍니다.

비행기가 고장 났다는 방송을 듣고 이렇게 생각했지요.

안전하게 도착한다면 예정대로 둘째 딸을 만나러 가고,

만약 큰 사고가 나면 하늘나라에 간 큰딸을 만나러 가는 거라고요.

그렇게 마음먹으니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더군요. 어차피 어느 쪽이든 사랑하는 내 딸을 만나는 거니까요.”

내 마음만 바로 잡으면 어떤 상황도 두려움 없이 감사함을 간직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잃지 마세요.

-펌-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마태 5,38-42)

악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묻게 됩니다.

악의 정체는 언제나 넘치는 욕망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렇듯 어쩔수 없는 인간의 사악함 또한 인간적 욕망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무책임한 욕망이 아니라 하느님께 순종하는 욕망이 되어야 합니다.

악한 욕망도 하느님을 만나면 순하여집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악인에게 맞서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하느님께 데려다 놓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언제나 선하신 일입니다.

하느님의 선하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다름 아닌 악인에게 맞서지 않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태가 오더라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 이끌어가십니다.

 

사랑의 시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