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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서 보는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8.06|조회수13 목록 댓글 0

“휠체어에서 보는 나는 힘이 없다.

누군가 뒤에서 밀어 줘야 움직이고 누군가 동행해야 하는 약한 존재다.

그러나 휠체어에서 보는 주님은 언제나 나와 동행하신다.

나의 오른손을 잡아주며 ‘네가 약할수록 나는 더 가까이 너와 함께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이 글은 송명희 시인의 고백이다.

그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그의 시는 건강한 환자에게 감사를, 맘이 상한 자에게 위안을, 온갖 장애로 시달리는 자에게 용기를 준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우리는 가진 것에 감사하기보다 없는 것에 대해 슬퍼한다.

자기 연민 에 빠져 현실과 부모 가족을 원망한다.

문제를 내게서 찾지 않고 남에게서 찾으려고 한다.

자신을 살펴보라. 누구라도 감사할 것이 더 많은 법이다.

-펌_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마르 9,2-10)

삶을 흔들어 놓는 가장 강렬한 사랑은 언제나 주님의 사랑입니다.

처음으로 깨달은 사랑 또한 주님의 사랑입니다.

집착과 미련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를 향해 주님께서는 당신 먼저 거룩한 변모를 보여주십니다.

끊임없이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참된 사랑은 언제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삶 전부를 나누는 것입니다.

거룩한 변모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를 변모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다시금 삶의 주도권이 바뀌는 순간입니다.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거룩한 변모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변화되어야 할 사람은 바로 제자신입니다.

자신을 버리지 않고서는 변모 될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변모는 있을 수 없습니다.

변모의 주체는 언제나 주님이십니다. 주님 없이는 결코 변모를 맞이할 수 없습니다.

사랑만이 가장 위대한 변모입니다.

 

은총의 시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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