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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9.11|조회수18 목록 댓글 0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젊은 시절에 무척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피카소는 자기의 일, 그러니까 그림 그리는 일에만은 언제나 열정적이었습니다.

피카소는 자기 아내를 모델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매일 보는 아내지만

그림을 그릴 때는 늘 새로운 눈으로 바라봤다고 합니다.

나무는 봄이 되면 꽃과 잎이 피고,

여름이면 그 잎이 무성해지고,

가을이면 그 잎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그저 앙상한 빈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무의 모습은 사계절 동안 볼 수 있는 겉모습이지만 결코 나무의 본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겉모습이 아닌 다른 어떤 모습,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그 어떤 모습,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 너머의 다른 모습,

눈에 보이는 것뿐만이 아닌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눈,

즉 세상의 볼 수 있는 눈,

그 열려 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값어치를 우리는 깨달을 수 있겠지요.

-이정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중에서-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루카 6,20-26)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은 하느님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도우심과 다스림을 철저히 믿는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철부지들에게만 위대하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존재를 기쁘게 드러내셨습니다.

하느님의 가난은 아낌없이 당신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난입니다.

참된 행복은 모든 열망이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늘나라를 얻는 하느님 사랑에 집중되어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하늘나라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는 자발적 가난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가난 십자가에 못박히는 가난

매순간 회개하는 가난이 우리에게 이미 와 있는 하늘나라를 얻게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행복한 하늘나라의 소중한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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