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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공지

창립기념, '아이들마음' 모아보면 보입니다 캠페인 글 낭독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6.06.06|조회수17 목록 댓글 0

 

정미형 : “더 높은 학교를 못 가면 어떻게 하지 본인이 우울한 이유를 못 찾는 경우도 있고요. 이유는 복합적인 것 같아요. 그런데 학업 스트레스도 있고 과도한 경쟁 사회 이런 것도 보는 것만으로도 사실 힘들어요. 내가 혹시라도 더 높은 학교를 못 가면 어떻게 하지라고 예상해서 초조하고 불안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에요. 너무 과하면 스트레스 받게 되는 거죠.” 알트루사 청소년 재미있는 학교 학생이 올린 글입니다.


한제선 : “부부 싸움 할 때 아이들은. 아이가 어릴 때의 일이다. 새해맞이로 보신각에서 종이 울리면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누가 아이에게 물었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싸우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했다. 그때 옆에서 듣고 창피한 마음에 아이의 입을 막고 싶었다. 그 우악스러운 마음으로 겉으로는 웃었다. 민망함만 가득했다. 아이의 소원을 깊이 생각하기보다 무시하고 덮었다. 아이들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지금도 남편과 싸우는 우리 부부에게 어른이 된 아이는 내게 상담을 받으라 한다. 그때 무시당했던 아이가 지금 어떤 마음일지 묻고 싶지만 왜 물어보냐고 화낼 것 같아 못 물어보겠다. 무기력한 아이를 보면 내 잘못 같아 슬프다.” 슬픔 씨의 글입니다.


정미형 : “아이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게 이해돼요. 저희 반 친구 중에도 학원을 많이 다니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현장 체험학습 가서까지도 영어 단어 외우는 애들도 있고요. 그러니까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게요. 6학년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3학년 이하 아이들이 그렇게 학원을 많이 다니면 아휴.” 알트루사 청소년 재미있는 학교 학생의 글입니다. 한숨소리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한제선 : “어른들이 어린이로 돌아가서 기분을 느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4학년 때 지금도 힘든데 그때 더 힘들었어요. 학원이요. 그래서 그때 자기 전에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이 인생 빨리 끝내고 다른 인생 살고 싶다고요. 그래도 5학년 때부터 회복돼서 지금은 그런 생각을 안 하게 됐어요. 5학년 때 초에는 친구들도 많아서 괜찮다가 학기가 끝날 때는 힘들어졌지만 극복하고 6학년 때는 좀 더 편하게 됐고요. 공부하는 양은 줄지 않았는데 하는 시간이 줄었어요. 전에는 수학 학원을 두 번 가는 건데 한 번에 3시간씩 했어요. 지금은 그 학원 끊고 다른 학원 다니고 있죠. 지금은 1시간 반씩 나눠서 해요. 그때는 그렇게 공부를 잘하지 않았어서 공부 더 잘하려고 다니다가 그랬어요. 그래서 아이들 우울증이 이해가 잘 됩니다. 어른들이 어린이로 돌아가서 우울증 걸린 아이들 기분을 느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알트루사 청소년 재미있는 학교 6학년 학생의 글입니다.


정미형 : “주말에도 못 놀고 힘들게 공부하는 친구들. 어린이 우울증이 늘어난다는 데 공감해요. 제 친구들 몇 명이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월반을 타야 할 지 이런 것 때문에 주말에도 못 놀고 힘들게 공부하는 친구도 많아요. 게다가 애들이 상처받는 행동들을 겪어보고 현타가 터지니까요.” 알트루사 청소년 재미있는 학교 학생의 글입니다.


한제선 : “SOS. 학교 돌봄 교실에서 자해하는 어린이가 있었다. 걱정스러웠다. 고민하다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학부모는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아이를 특별히 더 살펴보거나 돌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계속해서 아이를 돌봄 교실, 늘봄 교실, 학원으로 보냈다. 무슨 사정인지 몰라 안타까웠다. 아이가 그대로 방치되는 듯해서 마음 아팠다.” 초등생 두 딸을 둔 어머니가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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