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한 사람 : 김강토, 김민석, 김민지, 김태영, 이현주, 이원석, 김민선, 김민정, 한제선, 이주영, 한문순, 김미영
#일 년 간 열심히 재미있게 지낸 어린이들과 문지기들이 서로에게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일 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과 제안하고 싶은 일들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친구들과 놀았던 것이 가장 좋은 기억이에요"
"연극할 때가 기억에 남아요"
"스스로 했던 하루찻집이 좋았어요"
"여름캠프가 기억에 남아요"
"성냥팔이 사세요~"
등등의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캠프 때 너무 더웠는데 문지기에게 말했더니 그냥 자라고 해서 속상했어요" 라며
마음 깊이 숨겨둔 이야기도 꺼내어 나누며 이해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문지기가 졸려서이긴 했지만 잠자리 특징도 다 다른 것을 고려하고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캠프 환경이 허락하는 한에서요. 상황이 허락되지 않으면 서로 참고 지내기도 해야하니까요. 그래도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어 속을 나눈 기회를 갖게 한 김태영어린이에게 모두 박수를 쳐 주며 격려했습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도 용기를 내어 함께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일 년 동안 함께 지내며 서로 발견한 장점들을 찾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태영이는 씩씩해요" "아이디어가 많아요" 등등
"현주언니는 하루찻집에서 떨지 않고 일을 했어요" " 솔직하게 자기표현을 잘 해요" 등등
"원석이는 연극을 잘 해요. 용감해요" 등등
"강토형은 재미있게 놀아줘요" "성냥팔이 사세요가 재미있었어요" "음악을 많이 알아요" 등등
"민선이는 착해요" " 적극적이에요" " 대본쓸 때 손가락이 썼어요 라고 말한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등등
"민정이는 달리기를 아주 잘해요" " 자기표현을 잘해요" 등등
"민지는 연극을 잘해요" "문지기 어려움을 잘 살펴보고 도와줘요" 등등
"민석이는 재미있어요. " "잘 놀아요" 등등
친구들의 장점을 발표하는 친구들은 즐겁고 흥이나서, 듣는 친구들은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잘 알고 있다니!!! 놀라웠어요. 또 내가 그런 사람이구나! 하면서 으쓱하기도 하고 돌아보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내년에는 이런 교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요리교실, 운동교실, 독서토론교실, 종이접기교실, 음악교실, 영어노래교실, 연극만 하지 말고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교실....
고학년 취재교실이랄까, 견학 혹은 체험교실이랄까, - 어린이들이 대표를 맡고 선생님이 보조자가 되어 찾아가고 싶은 곳을 어린이들이 먼저 기획해서 장소도 정하고 방법이나 목표도 정하고 다녀와서 기록도 남기는 교실입니다. 호응이 높았는데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기타 어린이들의 제안
#캠프는 뛰고 놀 수 있는 의정부 수련관 같은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있었습니다. 콘도의 경우 주변에 방해하지 않기 위해 참아야할 것이 너무 많아 불편하다고 합니다.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재미있는학교에 오는 데 가끔 다른 친구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결석을 하면 매우 속상하다는 문제제기도 있었습니다. 개학식에서 그런 마음을 충분히 미리 나누자고 약속했습니다.
---------
일제고사 부활로 재미있는학교에 결석하게 되는 학생들이 있기도 했는데요, 최근 체험학습을 허가한 교사가 파면당하고 해임당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 일이 아니라서 저도 발끈하게 되더라구요. 알트루사와 가까운 교육청 앞에서 농성중이기도 해서 이 참에 의견표명하고 도울 일 없을까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