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능력이 중상 정도만 되어도 심력이 강하면 영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아이들이 지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내는 것조차 지력자체보다는 심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이다. 우리 자녀가 세상에서 영향력이 있는 아이가 되는 것을 원한다면 똑똑한 아이를 만들려고 노력하기 보다 아이의 마음과 영이 강건하게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유태인들의 IQ는 다른 백인들이 IQ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몇 명 되지도 않는 유태인들이 전체 노벨상 수상자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것은 유태인들이 지적 능력 때문이 아니라 강한 심력때문이다.
전 세계 모든 민족들 가운데 가장 자녀를 가혹하게 키우는 민족은 유대인이다. 키부츠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다. 보통 유치원 마당은 시이소, 그네에 예쁜 색깔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키부츠 유치원 마당은 폐품들이 널려있는 고물상이다. 문짝도 없고 다 찌그러진 고물 자동차, 문짝 없는 냉장고, 한쪽 바퀴가 빠진 트랙터, 한쪽 손잡이가 떨어진 냄비, 구부러진 숟가락, 구멍이 뚫린 그릇, 부서진 바퀴 등 온갖 녹이 슬고 깨지고 긁힌 문건들, 눌었거나 탄 물건, 색이 벗겨졌거나 닳은 물건들을 갖다 놓았다. 집에서는 가지고 놀 수 없는 갖가지 생활 용품들이 키부츠 유치원 마당에 있는 놀이감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부모가 우체국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아이에게 혼자 들 수도 없는 큰 소포를 우체국에 가서 보내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무거우면 자기 형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고, 소포는 어떻게 붙여야 하는지 자기가 물어보아 심부름을 하게 한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하는 캠프에 적극적으로 아이를 보내고 외갓댁이나 친척집을 혼자서 방문하게도 한다. 멀리 보내는 심부름이나 아이 혼자 가게 한다. 버스 한 두 정류장 거리의 친구 집 정도는 5,6살 때 부터 혼자 가도록 내버려 둔다. 글자도 못 읽는 아이들이 버스표를 쥔 조막손을 운전사에게 내미는 풍경을 이스라엘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은 아이들이 버스 한 두 정류장 거리쯤은 차라리 걸어다니기를 더 바란다.
또 유격장을 만들어 어린 아이들이 유격훈련을 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군이 있는 나라다 보니까 그런지 겁이 나서 사색이 된 남자 어린이는 물론 여자 어린이들에게도 사다리를 오르고, 높은데서 저쪽으로 건너가게 하면서 담력을 갖고 용기를 갖게 만든다. 유대인들은 자녀를 강인하게 키운다. 공부만 하면 모든 것을 면제해 주어 우리 자녀를 허약체질로 만들지 말자. 우리도 자녀를 강하게 키우자. 그래야 우리 자녀가 지적으로도 뛰어난 아이가 될 수 있고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