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첫번째 성령의 목소리를 들었을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교회에 다시 나간지 얼마 안되어서니깐….한 10월 초정도로 생각됩니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가는데 찬양중에 “나의 모습 나의 소유”라는곡을 인용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가사중에 “나의 생명을 드리니 주 영광 위하여 사용하옵소서”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거론하시면서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느냐는 질책을 들었습니다.
“왜 너는 사랑을 부어줄때만 나와 함께있다고 생각하고 잠시 연단을 위해서 그 빛을 가릴땐 또 버림받았다고 칭얼대느냐.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예수의 이름을 단 한번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나의 생떼 같은 새끼들을 너는 어찌할것이냐” 머 이런 내용의 말씀이셨죠….
그 다음엔 아마 교회바자회때였으니까 10월 말정도였는데요 그때 제가 친구를 만나러 신도림에 갔다가 계속 거기 있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바쁘다고 거짓말을 하고 집에 오려는데 이 친구가 그럼 택시타고 가라고 돈 3만원을 주는겁니다….어찌나 미안하던지요…그렇다고 그 돈을 갖구 택시를 탈수도 없고해서 그냥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사당에서 구걸하는 걸인앞을 지나는데 순간 그 돈을 주라는 겁니다….근데 버스도 늦고 돈도 좀 아깝고해서 안줬죠…
그랬더니 그때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면서 아무 말씀이 없으신게 찬바람이 쌩쌩 불더라구여..
그래서 그날 집에 돌아가는길에 교회에 들러서 말 안들은것과 친구에게 거짓말한것에대한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구 집에도착해서 친구한테 도착했다고 전화를 해줘야하긴 하겠는데 전화하면 또 거짓말을 해야할 상황이고 해서 너무 답답한나머지 기도를 드렸습니다. 거짓말 안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전화를 하는데 이게 웬일입니까??…핸드폰이 아예 불통이 되는겁니다….그 전에 안터진적은 많았지만 아예 작동을 안하더군요…ㅎㅎ….그래서 그냥 네이트온에 들어가서 잘 도착했다고 문자만 한 개 날려주고 말았답니다^^…물론 그 이후에 전화가 오긴 했지만 거짓말 할 질문은 안해줘서 한시름 놓았습니다….그런데 더 신기한건 전화가 아예 작동을 안하는 그 시각에 책을 한권 읽었는데 그 내용인즉 절친한 친구에대한 전도를 미루고 미루다가 그 친구가 결국 사고로 목숨을 잃게되고 그에 따라서 맘이 아파하는 작가의 내용이었죠…..저도 친한 친구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가 있어서 오늘 한번 전도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면서 그 책을 읽었는데 아시다시피 제 핸드폰은 고장이지 않습니까??….그래서 몇번 전화를 걸어도 안터져서 그냥 기도를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친구 전도하게 핸드폰좀 터트려 주세요 기도를 했더니만 바로 터져서 전도를 했던적도 있습니다…별거 아니긴한테 참 재미있으면서도 세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낀 사건이었죠..
그리구 아까 말씀드린 돈 3만원은 교회 바자회에서 모금하는 통에 넣으라고 하셔서 넣었더니 맘이 다시 밝아지더라구요….
그 다음에 들은 말씀은 교회에 좀 상황이 딱한 친구가 있었는데 저보다는 두살 어리구여….
하여간 그 친구에게 4만원을 주라고 하셨습니다….그런데 저도 뭐 경제적으로 그다지 여유있는편이 아니라서 미루고 있는데 어느날 오전내내 절 닥달하시더라구요… 그 내용인즉슨 “넌 만약에 내가 저렇게 힘든 상황이 온대두 안도와줄거냐….저애를 돕는게 나를 돕는거다..”뭐 그런내용으로 당장가서 돈을 주라고 하시더라구여….그래서 할 수 없이 돈을 뽑아다가 줬는데 이게 웬일입니까??….그날로 바로 그친구가 취업이 되는겁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누군가를 돕게 하시려고 마지막날까지 날 닥달하셨구나 싶더라구요…이미 취업이 된 친구한테 돈을 준다는거도 좀 우습고 막상 받는 사람도 그다지 큰 도움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법도 했을텐데 취업이 결정나기 한 5시간전에 마지막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도움을 주게되어서 기뻣습니다…물론 요새 그 친구가 절 가끔 시험에 들게도 하지만요^^
그 이후에도 많은 말씀과 묵상을 돕고 계십니다…..말씀을 읽다가 좀 어렵거나 난해한 부분이 있는경우 많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참 감사한건 저는 개인적으로 의심이 상당히 많은 사람이어서 묵상을 도우신것들을 잘 안믿는데 그럼 보통 하루나 이틀안에 그에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말씀을 보여주시거나 많은 목회자를 통해서 말씀해주시거나 합니다….의심많은 저를 질책하시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고 끌어주시죠…..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라는 말씀은 그 이후에도 참 많이 있긴한데 모두 거론하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는 없다는 생각이 들구요…..위에 나열한것정도로 마치겠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의 목소리를 듣고 못듣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은 그 사람이 그 사람 신앙 수준에 맞게 뭔가를 분별해주시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만약에 저처럼 큰 죄인이었다가 회심한경우 아직 죄성은 많이 남아있어서 온전하게 하나님 뜻대로 사는게 쉽지는 않지만 점차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어지고 심령이 맑아지지 않습니까??….그러면 성령님께서는 그 맑아지는 속도나 수준을 감안하시어서 뭔가를 지시하시거나 길을 예비하십니다….너무 터무니없는 것을 요구하시지 않고 제가 성장해 나가는 속도를 감안하신다는거죠…..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죄의 상한선이 내려오는 속도에 비례해서 하나님의 길을보여주셔서 큰 부담없이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항상 뭔가를 분별하게 하시고 노력이 아닌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을 예비하시는….. 비유를 하자면 아주 친절하면서도 사랑이 많은 족집게 과외선생님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걸 콕콕 집어주십니다….생선가시를 발라주시는 어머니처럼요^^
그것이 기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환상을보고 목소리를 듣고 모두 다 감사한 은사이겠지만 정말로 감사한 것은 항상 저와 함께하시면서 제가 가야할 길을 예비하시고 뭔가를 선택하는 순간에 분별하게 하시는 그 분….성령님과 함께하는 삶은 참으로 은혜롭고 기쁘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