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성경은사실이다

아브라함의 나이는 착오 없다

작성자신동|작성시간06.08.03|조회수290 목록 댓글 0

창 11:26에 “데라는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했다. 그런데 창 11:32에 “데라는 이백 오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 했으니 데라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다면 데라가 205세에 죽었을 때는 아브라함은 135세였을 것이다. 행 7:4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가 죽은 후에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하란을 떠날 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135세여야 한다. 그러나 창 12:4에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났을 때는 75세라고 분명히 밝혔다. 성경이 틀린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경은 아주 정확한 책이다. 유대인들은 아버지가 장자를 낳은 나이를 앞세우고 실제 장자보다 장자권자를 앞세운다. 죄를 짓는다든지 장자가 일찍 죽어서 둘째, 세째 아들이 장자권자가 될 때가 있다. 아브라함의 경우도 나이에 착오가 있다고 느낀 것이 이런 이유에서다. 데라가 70세에 낳은 아들은 실은 장자인 하란이다. 그러나 어떤 연유인지 모르나 장자인 하란이 일찍 죽고 장자권자는 둘째 아들이었던 아브라함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족보를 쓸 때 장자권자를 앞세우는 전통에 따라 데라가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다’고 기록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75세로 나올 수 있는 것은 실제로 데라 70세에 낳은 아들이 아브라함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형인 하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나이가 60세 착오되어 기록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 유대인들이 아버지가 장자 낳은 나이에 장자권자를 낳은 것처럼 쓰는 방식 때문이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족보를 기록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창 11:10에 셈이 ‘일백세 곧 홍수 후 이년에 아르박삿을’ 낳은 것이 아니라 실제론 창 10:22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장자인 엘람을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슨 연유에선지 아르박삿은 셋째 아들인데 장자권자가 되었다. 이 사실은 대상 1:17,24 두 구절을 비교해 보아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노아가 자식을 몇 세에 낳았다는 기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창 5:32에 노아가 오백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했다. 실제로 노아가 5백세에 한꺼번에 세 쌍동이를 낳은 것이 아니라 500세는 노아가 장자 셈을 낳은 나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