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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티아스 괴르네 독일 최고의 바리톤

작성자신동|작성시간26.06.20|조회수0 목록 댓글 0

마티아스 괴르네는 누구지?

 

방금 전 질문하셨던 바리톤의 주인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티아스 괴르네(Matthias Goerne)는 현역 최고의 거장으로 꼽히는 독일의 바리톤(Baritone) 성악가입니다.

독일 예술가곡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가는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 출처: Ludwig Van

 

20세기 최고의 바리톤이었던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와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를 사스케하며 정통 독일 가곡의 계보를 완벽하게 이어받은 인물이죠.

 

그의 음악적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벨벳 같은 어두운 음색: 그의 목소리는 흔히 '벨벳 같다'고 표현됩니다. 바리톤 중에서도 특히 깊고 어두우며, 아주 부드러운 저음부터 밀도 높은 고음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질감을 가졌습니다.

  • 독일 가곡(Lieder)의 절대강자: 앞서 말씀드린 피터 슈라이어처럼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의 예술가곡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깊이를 보여줍니다. 특히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해석은 이 시대의 기준점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 몰입감 넘치는 무대: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온몸을 가볍게 흔들거나 눈을 감고 완전히 음악에 동화되는 독특한 제스처로 유명합니다. 소리뿐만 아니라 온 존재로 시적인 텍스트를 표현해내는 연주자입니다.

오페라 무대에서도 바그너나 볼프강 림의 현대 오페라 《보체크》 등 선 굵고 심리적 묘사가 중요한 배역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명실상부한 이 시대의 마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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