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같은 문하나 ... 박재희
들꽃 같은 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먼 여정에 지친 이들이 쉬어갈
그 누가 똑똑 노크하고 들어오면
꽃향기로 반갑게 열어주는
사랑의 문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왜 그런 문이 없을까?
따뜻한 서로의 마음을 열어놓고
꽃향기 날리면 받아보고 화답하는
작은 정에 눈물 “찡”하게 날
그런 가난한 마음의 문하나 갖고 싶다
삶의 방패가 아닌
나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노크소리
멀리서도 똑똑똑 들을 수 있는…
윙윙 날개 짓 소리에
나도 먼 곳까지 향기 날려 보내는
들꽃 같은 노란 문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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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