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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 수행관

불교는 무신론(無神論)의 종교

작성자백 송|작성시간03.08.09|조회수225 목록 댓글 0
불교는 무신론(無神論)의 종교


불교는 범부로서 대각을 성취하시고 성자가 되시어, 역사 가운 데 빛나는 자취를 남기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를 믿고 따르는 종교입니다. 부처님은 무상사(無上士)이시고, 천인사(天人師)이시니, 설령 방편으로 신(神)의 존재를 긍정하더라도 그것은 신앙의 대상이 아닙니다. 불교에는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신은 없습니다. 불교는 무신론의 종교입니다.

부처님은 누구든지 진실로 믿고 실천하면, 자신과 똑같은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은 제자로서의 붓다(Buddha)를 인정하셨습니다. 범부도 인천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세계를 창조하고 지배한다고 믿는 신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에 의지하여 깨달음으로써, 스스로 주인이 되어 자신과 세계를 창조하는 종교입니다.

불교에서 석가모니 부처님 외에 계시는 수많은 불보살은 모두 깨달음으로 인도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부처님의 지혜방편에 의해서 출현하신 것입니다.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때까지라는 한정적 귀의 대상입니다. 신행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화엄성중, 혹은 산신 용왕 칠성신 등은 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방편이라고 말하지만 선방편(善方便)은 그 가르침이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불교는 무신론의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대승경전에 출현하시는 불보살을 실체화시키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이치가 그러하니 화엄성중 및 토속신앙의 신들이야 두 말할 여지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석가모니 부처님은 우리의 근본 된 스승(本師)이요, 영원한 스승이라는 점을 소홀히 하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신에 의지하지 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세계의 주인이 되는 법]을 일러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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