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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 / 의례의식

“계 받으면 범해도 보살이나 받지도 않으면 외도”

작성자正牧 |작성시간11.08.07|조회수177 목록 댓글 20

“계 받으면 범해도 보살이나 받지도 않으면 외도”
[백양사 야단법석 제2법석]혜남 스님
2011년 08월 05일 (금) 17:44:15 특별취재팀 hyunbul@gmail.com

   

백양사 야단법석 두 번째 법석을 연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

 

 

8월 6일 백양사 야단법석 두 번째 날은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이 ‘율장에 담긴 수행결사’를 주제로 첫 법석을 열었다. 스님은 계율(戒律)에 관한 의미를 설명하고, 계(戒)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혜남 스님은 “율보다 중요한 것이 계이다. 계는 참된 수행을 위해 스스로 맹세하고 지키는 것이다”라며 “계는 단순히 글이 아닌 그 정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율을 지켜도 계의 정신을 잊어버리면 불교의 수행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혜남 스님은 “원효 스님은 ‘계의 조목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것은 천박한 것이며, 그 정신을 체득해 걸림 없이 도를 행하는 것이야말로 심오한 것이다’라고 했으며, 혜능 스님 역시 ‘마음 밭에 그릇됨이 없는 것이 자성계이다’라고 말했다”라며 “너무 작은 것에 집착해 계의 근본정신을 잃어버린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계를 받는 것에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중생들은 계를 받고 범하면 오히려 더 업장이 두터워 질까봐 계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스님은 이에 대해 “부처님이 제정하신 계법을 배워 법도에 맞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고 잘못이 있으면 참회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면 된다”라며 “계를 받고 범하면 보살이지만, 오히려 계를 받지 않으면 외도이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계를 파해도 보리심을 버리지 않으면 완전히 파계한 것이 아니다”라며 보리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스님은 “일체중생은 모두 불성을 갖고 있다. 세월에 걸쳐 지은 업장 때문에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라며 “업장이 두터울수록, 자신이 불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믿고 계를 받아야 한다. 계를 한 번 받으면 계체는 영원해 금강보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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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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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정해원명심 | 작성시간 11.08.07 뜻을 잘 헤아려 말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승과 재가자 모두가 관심을 갖는 야단법석 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류미해 | 작성시간 11.08.07 그러나 원효의 무애행은 함부로 흉내내지 말아야 한다
    범부나 정정취가 쉽게 넘볼 경지가 아닌 까닭이다...절대 공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보리화 | 작성시간 11.08.08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수연 | 작성시간 11.08.08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 작성자智慧 | 작성시간 14.10.14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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