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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스크랩] 팔게집(八偈集)

작성자천장암|작성시간15.03.17|조회수10 목록 댓글 0

494<Mah?-­kacc?ya-­nat-­thera-­g?th?>

많은 업을 짓지 말라. 사람들을 멀리하라.

남을 본뜨거나 겨루려 하지 말라.

저 원기 왕성해서 모든 맛을 찾는 사람,

그는 안락을 주는 복리(福利)를 버리나니.

 

495

속인의 예배, 공양을

어진 이는 진흙인 줄로 아나니

날카로운 화살은 뽑기 어렵고

악인의 공경은 버리기 어렵다.

 

496

남에게 삿된 업을 짓게해서는 안되나니

그러면 자신에게도 과보를 받을 리 없네.

이는 모든 중생이

제 지은 업에 매어 있기 때문일세.

 

497

남의 말에 의해 도둑이 되지 않고

남의 말에 의해 무니(牟尼 = 聖人)되지 않는다.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알 듯

모든 하늘도 또한 그를 아나니.

 

498

'우리는 모두 죽는 것' 임을

어리석은 사람은 깨닫지 못하나니

사람이 만일 이것을 깨달으면

거기서 모든 다툼은 쉬어지리.

 

499

지혜 있는 사람은

재물이 없어져도 산다.

지혜를 얻지 못한 사람은

재물이 있어도 살지 못한다.

 

500

귀로써 모든 것 듣고

눈으로써 모든 것 본다.

본 것과 들은 것 모두 버리는 것은

어진 이에게는 알맞지 않다.

 

501

진정한 눈은 장님과 같고

진정한 귀는 귀머거리와 같다.

지혜있는 사람은 벙어리 같이 하고

힘센 사람은 약자와 같이 하라.

그래서 거기 복리(福利)가 생기거든

죽은 자처럼 엎드려 있어라.

 

502<Siri-­mittat-­thera­-g?th? >

성내거나 원망하거나 속이지 않고

양쪽에 두 가지 말 하지 않는 이,

이렇게 참다이 행하는 비구는

오는 세상을 걱정하지 않는다.

 

503

화내거나 원망하거나 속이지 않고

양쪽에 두 가지 말 하지 않으며

항상 모든 근(根)의 문을 단속하는 비구는

그래서 오는 세상 걱정하지 않는다.

 

504

화내거나 원망하거나 속이지 않고

양쪽에 두 가지 말 하지 않으며

항상 계(戒)의 행이 좋은 비구는

그래서 오는 세상 걱정하지 않는다.

 

505

화내거나 원망하거나 속이지 않고

양쪽에 두 가지 말 하지 않으며

항상 좋은 친구 사귀는 비구는

그래서 오는 세상 걱정하지 않는다.

 

506

화내거나 원망하거나 속이지 않고

양쪽에 두 가지 말 하지 않으며

어질고 밝은 지혜 있는 비구는

그래서 오는 세상 걱정하지 않는다.

 

507

여래에 대한 믿음 흔들리지 않고

가져 지키는 계는 착하고 좋아

그는 저 현성(賢聖)들의 즐거움이 되고

또 세상 사람의 찬탄하는 바 된다.

 

508

승가에 대해서 기쁨을 가지고

지식과 소견이 바를 때에

그는 가난한 이라 불리우지 않나니

그의 생활은 속이 비지 않는다.

 

509

그러므로 저 지혜로운 사람은

부처님의 말씀을 생각해 잊지 않고

믿는 마음과 계(戒)와 기쁨과

또 법의 소견을 오로지 닦아라.

 

510<Mah?-­pantha-­kat-thera­-g?th?>

세상 사람 가운데 가장 높으시고

세상 모든 두려움 떠나신 스승님을

내 처음으로 받들어 뵈었을 때,

내 마음 속에는 큰 감동 일어났다.

 

511

두 손을 내고 두 다리 굽히어

큰 복과 운수(雲水)를 맞이하려 했지만

이러한 스승님의 큰 자비를

나는 몸소 얻을 수 없었나니.

 

512

그래서 나는

처자와 재물을 버리고

머리와 수염을 깎고

집을 떠나 득도 했었다.

 

513

삼학(三學)과 생활의 법칙을 배우고

모든 근(根 : 감관)을 잘 제어해

등각자(等覺者:부처님)를 받들어 예배하면서

어떤 것도 견디어 살아갔었다.

 

514

그 때부터 나는 서원(誓願)을 세워

기어코 이루리라 마음 먹었다.

"애욕의 화살을 뽑기 전에는

내 잠간도 쉬지 않으리라"고.

 

515

이렇게 해서 살아가는

내 정진과 용맹을 보라.

나는 삼명(三明)을 통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었나니.

 

516

내 전생(前生)의 일을 알고

하늘눈의 맑음을 얻어,

응공(應供)의 덕이 있는 아라한이 되어

모든 것을 해탈해 다음 생(生)이 없었다.

 

517

그래서 밤이 되어

아침 해가 오를 무렵에

모든 애욕은 말라 다하고

나는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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