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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스크랩] 사캬무니 붓다

작성자천장암|작성시간12.01.09|조회수38 목록 댓글 0

 

 


사캬무니 붓다

-초기 성전에 묘사된 역사적 붓다


마성|신국판 양장|440쪽|22,000원


 

역사적 붓다에 대한 국내 최초의 학술적 조명!

대숲바람

담당자|박효열(dsbaram@naver.com)

Tel 418-0308|010-6298-1416|Fax 418-0312

 

? 역사적 붓다에 대한 국내 최초의 학술적 조명


  북방불교 문화권에 속하는 한국의 불교도들은 붓다를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신화적 존재로만 신앙해왔지 실존했던 역사적 붓다의 생애를 바르게 아는 데는 너무나 소홀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간 붓다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드러내는 연구 방법론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불교도는 물론 학계에서조차 그런 접근 방법 자체를 불경스럽게 여겼다. 그런 데는 한국 불교가 북방으로 전승된 팔상성도(八相成道)나 불전 혹은 불전문학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붓다를 이해해왔던 영향이 크다. 그래서 일찍이 이기영 박사가 1960년대에 그런 접근 방법을 시도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붓다의 음성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초기불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면서 신화와 전설 속의 붓다가 아니라 인간의 모습으로 살았던 역사적 붓다를 제대로 알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는 추세다.

  이 책의 저자인 마성 스님은 팔리어에 능통한 초기불교 연구자로, 팔리문헌연구소를 설립하여 초기불교 연구 진작을 위해 열정을 다해 힘써 오고 있는 분으로서 일찍부터 이기영 박사의 방법론에 큰 감명을 받고 이를 토대로 붓다에 대한 학술적 집필 작업을 심혈을 기울여 해왔다. 이 책이 바로 그 결실물이다.

  마성 스님은 이 책에서 초기불교 성전인 <<율장>>과 <<아함경>> 속에서 전해지는 붓다의 전기적 기술을 중심으로 역사적 붓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있다. 초기 성전만큼 역사적 붓다를 조명하는 데 유익한 단서를 제공해주는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단의 규칙 제정이나 중요한 설법 같은 붓다의 사적(事蹟)을 단편적으로 정리해놓은 초기 성전은 붓다의 생애 전체를 세세하게 보여주는 데 한계점도 드러낸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동서양에서 이루어진 붓다에 대한 현대의 학문적 성과를 최대한 꼼꼼하게 반영?보완하여 역사적 붓다의 생애 전모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해내고 있다.

  이 책은 붓다의 생애에 대한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게 붓다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실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 꼼꼼함과 치밀함과 분석력이 돋보이는 역작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로 씌어진 초기 성전에 역사적 붓다의 삶이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추적하여 비교 분석해놓은 이 책은, 무엇보다 저자의 꼼꼼함과 치밀함과 명석한 분석력이 돋보인다.

  불교 문헌 중에서 붓다의 생애를 다루고 있는 문헌을 보통 ‘불전(佛傳)’ ‘불전경전(佛傳經典)’ ‘불전문학(佛傳文學)’이라고 부르는데, 그 양은 매우 방대하다.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 그리고 한역과 티베트어 역본 등 오래된 불전만 하더라도 20여 종에 이른다.

  마성 스님은 고도의 인내심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방대한 불전 자료를 하나하나 살피면서 역사적 붓다를 철저하게 고증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깊이 있게 섭렵한 붓다의 생애를 다룬 동서양의 저술과 논문 등 여러 연구서들을 바탕으로 역사적 붓다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치밀하게 분석해내고 있다.

  근래에 붓다의 생애를 다룬 책들이 다수 출간되고 있지만, 이 책만큼 인류의 스승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붓다를 고증학적으로 접근한 책은 만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이 책이 지닌 가치와 의의는 엄청나게 크다. 

 

? 풍부한 불전 자료 수록


  이 책은 또한 붓다의 생애를 학문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초적인 자료들을 풍부하게 제공해준다. 붓다의 생애와 관련된 팔리어로 전해지는 불전은 물론 산스크리트어 불전, 한역 불전, 중국에서 찬술한 불전 등에 대해 짤막한 설명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붓다의 생애를 아는 데 핵심적인 참고 자료가 될 만한 현대학자들의 저서와 논문들도 정리해놓았는데, 이 점 또한 이 책만이 지닌 장점이다.


? 저자 소개


  스님의 속명은 이수창(李秀昌)이고, 법명은 마성(摩聖)이며, 법호는 해불(解佛)이다. 스리랑카팔리불교대학교 불교사회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초기불교 인간관 연구」로 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영국 런던의 세계불교재단으로부터 명예 불교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태국 마하출라롱콘라자위댜라야대학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 겸임교수 및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불교신행공덕?(불광출판부, 2004), ?마음비움에 대한 사색?(민족사, 2007) 등이 있으며,「自燈明 法燈明의 번역에 대한 고찰」외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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