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일요법회 세미나와 벽천암

[천장암]

ㄱ

[묘광명]

천장사 일요법회를 참석하면서 향상일로(向上一路)를 걷고 있습니다.
이번 일요법회도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희유(稀有)한 하루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호흡에 의한 마음챙김'을 공부하고, 벽천암(碧天庵) 무애스님과의 실참과 질의응답(質疑應答)을 통해
한걸음 더 수행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황홀한 가을빛이 물들기 시작하는 덕숭산 자락 벽천암에서
저녁해가 넘어갈쯤까지 이어지는 시원하고 달콤한 감로수같은 법담은
저의 마음속에 부처님을 닮은 자화상 한편을 그리게 하였습니다.
이가을, 걸림없이 욕심없이 살아가는 어진이들에게,
향기로운 차향과 잘익은 달콤한 연한 배처럼 기분좋게 만드는 사랑을 듬뿍 드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