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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요 법 회

12월20일 안국사지 참배

작성자천장암|작성시간15.12.20|조회수142 목록 댓글 2

오늘 법회에는 진월거사도 서울다회에 가고 서울팀도 못오게되서 썰렁하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선방스님을 법사로 초청하지 않고 수덕사요양원방문도 미루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법당에 불을 늦게 넣어서 방이 썰렁하였지 갈산에 박종민거시부부와 여래자보살님이 참석하셔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하였다. 더구나 오늘 독송한 경전은 법념처 부분에서 처음에 등장하는 다섯가지 장애를 공부했다. 다섯가지 장애중에서 각자에게 어떤 장애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가를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국사에 전화를 넣어 주지스님과 차담도 약속해놓고 공양후 안국사로 갔다.

온화한 부처님이 거기 계셨다. 처음 뵈었을 때부터 내마음을 사로잡던 애틋한 부처님 ...

지장전과 산신각을 돌며 인사를 드리고 도량에 한동안 서성였으나 아무스님도 보이지 않았다.

종무소를 물어 찾아가니 그제야 거사들과 이야기를 하고 계시던 노비구니 스님이 우리 일행을 방으로 안내했다.

화목보일러를 때는 방이라서 방안은 훈훈했다. 그훈훈한 열기로 인해서 금새 식구처럼 느껴졌다.

주지 원상스님의 사형이신 원광스님은 도량의 역사와 농사짓는 이야기등 을 들려 주셨다.

당신께서 농사지은 것이라 하시며 삶은 옥수수를 꺼내주시는데...3개나 먹었는데도 반이 남았다.

지난번에 들기름 2병 보내주신거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니 올겨울에 또 보내주신다고 하셨다.

남은 옥수수를 선방스님들께 드리려고 싸서 나오며 작별인사를 드렸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무름끓고 앉아 있던 단발머리의 보살님이 인상에 남는다.

시간상으로 솔뫼성지는 못가고 선광스님이 입원해 있는 당진종합병원에 갔다.

선광스님의 고모님이 와계셨고 같이간 도우스님과 태진이가 위문노래를 불렀다.

이야기를 나누다 스님을 모시고 나와 저녁공양을 같이 하다. 공양후 정덕거사님이 차마시고 가라며 초청을 했으나 나는 오후 정진에 참석하려 되돌아 와야 했다.

그래서 묘광명보살과 태진이와 수월거사님 차를 타고 귀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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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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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길상화 | 작성시간 15.12.21 안국사지 부처님은 또다른느낌이었지요.어느때 어느시점에서 또는 어느정도 안목이 섰을때냐에 따라서 부처님이 다른모습으로 제게 다가 온다는것을 느꼈답니다.언제쯤이나 제안목이 트일지 저도 궁금합니다.()()()
  • 작성자천장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28 부처님 아래서 사진을 찍으니 웬지 부처님들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 느낌이들어 이 사진에 애착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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