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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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묘광명 작성시간16.04.04 어둠에 잠기는 계룡산 동학사에서.
알지 못하는 먼 과거와 알지 못하는 먼 미래와 지금 느낄 수 있는 나를 한데 섞어 놓은 듯한, 묘한 경계를 느끼며,
과거에 겪은 슬픔도, 미래에 거는 희망도 모두 욕망에 의한 것임을 안다면 지금 여기에서 나는 무엇일까? 하고
이 번뇌, 저 번뇌 헤메이다, 모두 놓아버린 그 순간만이 가장 고요하고 평화롭다는 것을 느끼며,
고요한 산사를 참배하고, 경허스님의 발자취를 찾아보았습니다.
동학사 주지스님! 정말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
작성자 묘광명 작성시간16.04.06 절벽 위에 핀꽃 진달래꽃은~
우리님이 드실 화전에 ~
고이 수놓을 예쁜 분홍꽃~
그꽃을 따려다 일곱번 굴러 절벽 아래로 꽈당!
떨어졌습니다.
몸은 불보살님 가피로 아픈데도 긁힌데도 없고
바램은 수다원과를 얻어 일곱번 윤회만 하고 열반에 들고 싶습니다
주제넘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