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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묘광명 작성시간 16.04.18 동사의 벚꽃이 아름다운 꽃비로 떨어졌군요.
이 때쯤이면 생각나는 노래<동심초>가
즁국 당대의 여류시인 설도薛濤(770~832)의 시 춘망사春望詞에서 유래되었다는데
풍화일장노 風花日將老(꽃은 바람에 떨어지고)
가기유묘묘 佳期猶渺渺(만날 날은 아득히 멀어지니)
불결동심인 不結同心人(그대와 맘과 마음 맺지 못하고)
공결동심초 空結同心草(헛되이 풀잎으로 마음을 맺네)
한순간의 아름다움이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그 아름다움은 무상하게 흩어져 버리고....
모든 인연이 그러함을 관찰해 보며
가고 옴이 없는 여여함을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