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 요 법 회

7월27일 일요법회

작성자천장암|작성시간14.07.27|조회수93 목록 댓글 1

ㄱ오늘은 템플참석자, 아산4명과 파주2명등이 오셔서 10분이 참여하셨습니다

 


경전은 부처님이 임종을 앞둔 환자 왁갈리를 병문환 하는 내용

 

부처님이 라자가하(王舍城)의 죽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대 박칼리(跛迦梨)라는 비구가 라자가하의 어느 옹기장이의 집에서 큰 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었다. 그는 도저히 회복될 가 망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곁에 있던 사람을 불러 부탁했다.

"벗이여, 미안하지만 세존이 계시는 죽림정사까지 가서 세존께 부탁드릴 수 없겠는가.

나는 병이 심하여 도저히 회복할 가망 이 없네. 마지막으로 세존의 얼굴을 뵙고 세존의 발에 절을 하 고 싶은데 이런 몸으로는 도저히 죽림정사까지 갈 수가 없다 네. 그러니 세존께 박칼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이곳까지 오셔 주십사고 부탁드려 주게."

 

 그가 죽림정사로 달려가서 부탁을 드리자 부처님은 바로 승낙 하고 옹기장이의 집으로 향했다.

부처님의 모습이 먼 발치에서 보이자 박칼리는 병상에서 일어나 앉았다. 부처님은 옹기장이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일어나 앉아 있는 박 칼리를 자리에 눕게 한 뒤 말씀하셨다. "어떤가. 참을 만한가? 좀 괜찮은가?" "

세존이시여, 저는 도저히 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병이 악화 될 뿐만 아니라 조금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 막으로 세존의 얼굴을 뵙고 세존의 발에 절을 올리기를 소원하 였습니다만, 이런 몸으로는 도저히 죽림정사까지 갈 수가 없었 습니다." 이때 부처님은 그에게 말했다.

 

 "박칼리여, 이같이 늙어빠진 내 모습을 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네. 박칼리여, 이것을 알아야 하네. '법(法)을 보는 자는 나 를 보며 나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는 것을."

 이 말을 듣자 박칼리는 문득 깨달은 바가 있었다. 곁에 있던 비구들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테쿰세(정보성) | 작성시간 14.07.28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치 못했지만 대신 좋은 말씀을 들어서 조금 덜 섭섭합니다.
    부처님을 먼저 믿는게 순서가 아니라 부처님 말씀을 먼저 들어보고 믿음이 가면
    그 뒤로 부처님을 받아들이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처님 그 자체가 아니라 부처님이 설하신 법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