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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요 법 회

11월 16일일 늙음, 병듦, 죽음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

작성자천장암|작성시간14.11.23|조회수20 목록 댓글 0

늙음, 병듦, 죽음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

 (앙굿따라 니까야 5부 48)

   

이 세상 어는 누구에 의해서도 얻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상태가 있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 늙기 마련인 것이 늙지 않기를!

- 병들기 마련인 것이 병들지 않기를!

- 죽기 마련인 것이 죽지 않기를!

- 허물어지기 마련인 것이 허물어지지 않기를!

- 끝나기 마련인 것이 끝나지 않기를!

이 다섯 가지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얻을 수 없다.

 

가르침을 모르는 범부에게 늙음, 병듦, 죽음, 허물어짐, 끝남이 온다.

그에게 늙음, 병듦, 죽음, 허물어짐, 끝남이 올 때 그는 이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만 이런 것들이 오는 것이 아니라 오고 감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그리고 죽음과 탄생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든지 모든 사람에게 이런 것들은 온다. 만일 이런 것들이 올 때 슬퍼하고 한탄하고 울부짖고 가슴을 치고 산란함에 빠져버리면, 밥맛도 없고 몸은 추하게 되고 일에 게으르게 되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

이렇게 숙고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올 때 그는 슬퍼하고 초췌해지고 울부짖고 가슴을 치고 산란함에 빠진다.

이런 사람을 가르침을 모르는 범부라고 부르며 그는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사람으로 자기 자신을 괴롭힐 뿐이다.

 

그러나 가르침을 아는 훌륭한 제자에게 늙음, 병듦, 죽음, 허물어짐, 끝남이 온다. 그에게 늙음, 병듦, 죽음, 허물어짐, 끝남이 올 때 그는 이렇게 숙고한다.

 

‘나에게만 이런 것들이 오는 것이 아니라 오고 감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든지, 그리고 죽음과 탄생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든지 모든 사람에게 이런 것들은 온다.

 

만일 이런 것들이 올 때 슬퍼하고 한탄하고 울부짖고 가슴을 치고 산란함에 빠져버리면, 밥맛도 없고 몸은 추하게 되고 일에 게으르게 되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것들이 올 때 슬퍼하지 않고 한탄하지 않고 울부짖지 않고 가슴을 치지 않고 산란함에 빠지지 않는다.

 

   이런 사람을 가르침을 아는 훌륭한 제자라고 부르며 그는 슬픔의 독화살을 뽑아버린 사람이다. 슬픔도 없고 독화살도 뽑아버린 훌륭한 제자는 번뇌를 완전히 소멸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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