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1.月. 맑음이라고 해서 세상이 맑다는 것이 아니라
01월27일, 일요법회 늬우스 데스크 4.
여보세요, 일요법회 앵커맨 밸라거사입니다.
왜 글을 쓰느냐고 가끔 스스로 반문反問을 해봅니다. 왜 글을 쓰느냐... 글을 왜 쓰느냐고요? 글쎄, 그게 왜 글을 쓰느냐면.. 그런데 나는 왜 글을 쓰고 있지? 글쎄, 한 시간가량 생각해보았는데, 그게 내가 왜 글을 쓰는지 몇 가지 그럴듯한 대답이나 변명거리가 있기는 한데 딱 이거다 하고 가슴속이 툭 트일 만큼 만족스러운 근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화장을 하고, 육상선수가 달리기를 하고 싶어 하는 이를 테면 그런 종류의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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