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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을 끼얹다」라는 표현은 spoil이나 ice라는 단어로 경우에 맞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먼저, 「그는 파티에 찬물을 끼얹었다」라는 말은 곧 「그가 파티 분위기를 망가뜨렸다」는 뜻이죠. 그럴 경우는 spoil 동사를 써서 「He spoiled the fun of the party.」 또는 「The fun of the party was spoiled by him.」 정도로 표현하시면 곧 「파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표현이 됩니다.
위의 경우와 달리, 우리말로 「찬물을 끼얹는다」라는 표현은 운동 경기에서 어떤 선수 또는 어떤 일로 인해 승부가 확실히 갈라졌을 때 「승부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표현을 종종 합니다. 그런 경우는 ice라는 단어가 동사로 사용되는데요.
His grandslam in the bottom of the 8th iced the game. (8회말 그의 만루홈런이 승부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부를 갈랐다.) Hee-seop Choi iced the game with his homer. (최희섭이 홈런 한 방으로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승부에 찬물을 끼얹었다.)
위의 예문처럼 ice가 동사로 사용되어 「게임을 얼려버리다」, 「뜨겁던 승부에 찬물을 끼얹다」, 「승부를 굳히다」 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딱딱하고 차가운 얼음을 이용한 재밌는 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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