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
여기 제가 사는 미야자키는 변두리에 야채 직판장이 참 많아요.
언제 한번 사진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허름한 천막 같은 곳에 근처 농가들이 직접 제배한 걸 갖다 파는 곳인데요.
깨끗한 수퍼 야채 과일과는 달리 흙도 묻어 있고, 모양도 삐뚤삐뚤하지만
맛도 좋구요 신선하구요,,,흙이 묻어 있어서 더 좋구요 ^^
일주일에 한 번은 가서 일주일치 장을 한꺼번에 봐 와요~
지난주였나???
갔더니 근처 농가에서 제배한 "레몬"이 5개 들어서 150엔 밖에 안 하는 거예요.
앗싸~
한 봉다리 사들고 집으로 고고싱~
근데 야채실에 쳐박아 놓길 일주일...
어제는 날도 꾸질꾸질하고 기분전환 겸 레몬향 폴~폴~풍기면서 두 가지 베이킹을 했답니다.
그 중 하나!!!
신선한 레몬즙과 레몬껍질을 듬뿍 넣은 "쉬폰 케이크"
사실 레몬베이킹은 신짱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ㅋ
저희 여동생이 참 좋아하는데..ㅋㅋㅋ
어느 분이셨더라?
카페 어느 회원분께서 레몬 베이킹 넘 좋아한다고 하셨는디~
즈질 기억력 ㅡㅡ;;
나~레몬 들어 있어요!!
하고마구마구 어필중인 쉬폰 케이크씨~
사실 쉬폰 케이크만큼 재료가 착한 베이킹도 드물어요.
아참!!하나 더 있네요. 비스코띠~^^
계란과 밀가루만 있으면 우째저째 만들어지지요~
버터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지만 입에 살살 녹고 촉촉한 식감~
날개처럼 폴~폴~날라다니는 가벼운 촉감~
캬~^0^
벗뜨
요고이 빵집에 가면 가격이 후덜덜한다지요?
여기에 생크림 발라 놓고 25000원 하는 케이크를 본 적이 있는데 욕 나오더군요 ^^;;
사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핸드믹서 하나만 있으면 후다다닥 만들 수 있어요~
근디 핸드믹서 꺼내기 귀찮아서 저도 잘 안 만들어요 ㅋㅋㅋㅋ
아참 쉬폰 틀이 없으시면 그냥 종이컵에 구워 보세용 ^^
레몬껍질을 갈고 레몬즙을 짜서 반죽에 섞고
오븐에 넣어 굽는 내~내~얼마나 레몬향이 난리인지...
베이킹...요고 하시면 다른 아로마 테라피가 필요 없당께요~
꾸질꾸질한 날씨에 기분도 꾸질꾸질해졌는데
레몬향이 기분 상콤해졌답니다.^^
설탕을 확~줄였더니 슴슴허네요.
조절은 여러분들 맘대로 하시고용....
입 안에 넣으면요.
레몬향이 확~~~~하고 몰려와요.
그리고 촉촉한 식감의 케이크~
한 순간에 입에서 녹아버리지요~
음~좋쿤화~
근디....
전 역시 레몬 안 들어간 게 좋아요 ㅋㅋ
가벼워서 그런지 신랑은 저녁 먹고 두 조각 뚝딱 해치우더라구요 ^^
다른 케이크나 과자에 비해 가볍고 소화에 좋은 것 같아요~
어떠세요?
꿀꿀한 날은 꿀꿀한 날대로.....
기분 좋은 날은 그런 날대로.....
레몬향 폴~폴~풍기면서 쉬폰케이크 한 판 굽지 않으시렵니까?
레시피는 "더보기"를 클릭~
재료 (17cm 쉬폰틀 1개분)
계란 3개
설탕 60g~80g
오일 2큰술
레몬 껍질 간 것 1개분량
레몬즙 2큰술
박력분 80g
@오일은 포도씨유 사용했구요. 식용유도 무방합니다.
@슴슴한 게 좋은 분은 설탕 60을 적당히 달달한 게 좋으시면 80정도 넣어 주세요.
이쁘죵?
요게 5개 한국 돈으로 2천원 조금 넘어요~
수입산 레몬은 껍질을 잘 씻어 주셔야 합니다.
소금이나 소다로 표면을 잘 닦아서 물에 잠시 담궈 두시면 됩니다.
볼 안에 신짱있다?ㅋㅋㅋㅋ
잘 씻은 레몬은 강판에 껍질만 갈아 준비해 주세요.
흰부분까지 넣으면 써져요. 노란 부분만...
그리고 즙을 짜서 스탠바이~
깨끗한 볼 두 가지에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넣어 주세요.
특히 흰자가 들어있는 볼에는 물이 한 방울이라도 들어 있으면 절대
단단한 머랭이 만들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단단한 머랭을 만들기 위해서는 차가운 계란이 좋아요.
쓰기 직전까지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핸드믹서 고속으로 돌려 살짝 흰자 알끈을 풀어준 다음 설탕을 1/3만 넣어서
고속으로 마구마구 쉐끼쉐끼해 주세요~
그러다가 또 1/3을 넣어서 쉐끼쉐끼~
고속으로 한 5분 돌리다 보면~
이렇게 단단하고 매끈한 윤이 나는 머랭이 만들어져요.
흰자 거품을 머랭이라고 부른답니다.
단단하게 뿔이 설 정도로 머랭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쉬폰케이크 만들기 위해선 제일 중요한 과정이에요.
만들어진 머랭은 잠시 옆에 두시고..
또 다른 볼에 노른자와 나머지 설탕 1/3을 넣으시고 마구마구 저어 주세요.
그냥 젓기만 하시면 되어요~
여기에 오일와 간 레몬껍질 그리고 레몬즙을 넣어서 쉐끼쉐끼~
밀가루를 체에 쳐서 넣고 슬렁슬렁 저어 주세요~
하나로 섞이면 끝~
이제 머랭과 섞어 볼까요. 스페츌러를 한 손에 들고!!!
단단해진 머랭을 한 국자 정도 씩 떠서 노른자 반죽과 섞어 줍니다.
머랭이 꺼지지 않게 살곰살곰~
여러번 머랭을 나눠서 넣어 주면서 섞어 주세요.
너무 많이 섞어서 쉬폰 반죽이 물처럼 흐물 거리면 튼튼한 쉬폰이 안 만들어져요.
반죽의 묽기는 단단한 정도가 좋습니다.
어렵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쉬폰틀에 반죽을 담아 주시고
170도의 오븐에 고고싱~~~~~~~~~
35~40분쯤 굽습니다.
꼬치테스트는 필수~
식힐 때는 컵을 뒤집어 놓고 튀어나온 쉬폰틀 중앙의 둥그런 부분을 컵 위에 올려서 식혀요~
중앙을 도려내고...
그럼 바닥과 틀이 쏙하고 분리 됩니다.
그럼 바닥도 도려내시면 탈출 완성~~~~~~~~~~~~
아참 한 20분 굽다가 샤샤샥 쉬폰에 5개의 칼집을 내 주었답니다 ^^
그래서 저렇게 쩍 벌어진 쉬폰이 나왔어요.
안 하셔도 되구요~
짤방~
만든 쉬폰은 크리스피 도나쓰(?) 봉다리에 담아서 레슨 학생에게로..ㅋㅋ
어느 멋진 분께서 두둑히 챙겨 주셨어요 ㅋㅋㅋ
더 갖구 올껄~요거 아주 좋은데요?ㅋㅋㅋ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굿스 작성시간 12.07.04 어떻게 이렇게 멋지구리 포스~~ 쉬폰케익이 나오죠?
정말 어렵지 않아요?? 제가 해도 나올까요?^^
쉬폰케익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 궁금하네요^^ -
작성자미누미누 작성시간 12.07.10 맛있고 이쁜빵 여전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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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소누리 작성시간 12.07.24 신짱님 여전히 맛있는 빵이 카페 메인에 올랐습니다.
축하드려요,
잘 계시죠? -
작성자햇살초원 작성시간 12.07.24 맛나는빵 메인에 올랐네요..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라임 작성시간 12.07.27 맛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