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웃음과 유머

저 말꼬리 같다면야

작성자이순태 _()_|작성시간26.06.19|조회수43 목록 댓글 0
전라도  순창의 한 교생에게  딸 한나가 있었다
그 딸의 나이 이제 다섯 살이었지만  매우 영특 했다 
어느 날  밤이었다 부부가  딸 아이가 이미 잠이  든  것으로만  알 
고  바야흐로  일을  시작하여  이윽고 [甘唱]이 새어 나오게 되
었다  그러자 딸아이가  이를  괴이 하게 여겨.
<엄 마,아빠,  무엇을  해  ? 
하고 묻는 것이었다 부부는 대꾸를 못했고  아비는 가마니 돌아
누워 잠자리를  옮기려고 했다 그런데 때마침 창으로 비친 달빛
에 아비의 양물이 아이의 눈에 비추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딸 아이는 어미에게 물었다 
<아빠의 그 두 다리 사이에 있는 게 뭐야 ?
어미 는 엉겁 결에 
<그건  너의  아버지 꼬리지 뭐냐,,
하고 대꾸했다 딸아이는  그것이 정말 꼬리인 것으로 믿었다 
그런 며칠 뒤의 일이다 마굿간의 말이  양이 동하였던지 그것을
들어내고는 끄덕거리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딸아이가 다급한
소리로 묻기를 엄머 ,아빠. 꼬리가 왜 저 말 다리 사이에 달렸어?
하는  게 아닌가 어머니는 웃음을  머금은 채  중얼거리듯  말 했다
<저건 말의 꼬리지  아빠의 꼬리가 아니다  네 아빠의 꼬리가
저롷게 만 생겼다면 내 무슨 한이 있겠느냐  ?


(노소가동락 할제)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