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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과 효

산수연(傘壽宴)의 정(情)

작성시간12.02.17|조회수305 목록 댓글 4



산수연(傘壽宴)의 정(情)

 

사람이 팔십 살을 살았을 때 옛날에는 남의 나이라고 불렀다.

그만큼 팔십을 살기가 어려웠다는 뜻이다.

 

공자님은 논어(論語) 위정(爲政)편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나이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志學),

 

30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고, 혼자 실행할 수 있었으며(而立),

 

40에는 어떤 유혹이 있어도 중심이 확고하게 서있었기에

전혀 흔들림이 없었으며(不或),

 

50에는 내 나이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 하늘이 정한 이치에 따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으며(知天命),

 

60에는 아무리 심한 말을 하여도

귀에 거슬림이 없이 모든 말을 다 소화할 수 있었으며(耳順),

 

70에는 내 마음대로 행동하여도 전혀 법도를 넘는 법이 없었다.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 "이것을 두 자로 줄여서 `종심`이라 한다".)

 

그러나 나이 팔십에 해당하는 말은 없다.

 그것은 팔십 세를 살기가 그만큼 어려웠다는 뜻도 되거니와 공자님 자신이

 

73세에 세상을 뜨셨기에 아마 팔십 세까지는 헤아리기가 쉽지 않았으리라...

 팔십 살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산수(傘壽)라고 부른다.

 

그런데 왜 하필 우산 산(傘)자를 써서 산수라고 하는 걸까?

 그것은 우산 산(傘)자의 약자가 사람 인(人) 밑에 열 십(十)자가

 

들어가 있는 글자라(컴퓨터에는 그런 글자가 없음)

그것을 따로 따로 읽으면 八十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무슨 거창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니다.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봉양을 잘해 드려야 하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이다.이런 말이 있다.

수욕정이 풍부지 자욕양이 친부대(樹欲靜而 風不止 子欲養而 親不待)...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아니하고,

부모를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잘하라는 얘기다.

우리가 부모님께 하는 효도의 첫걸음은 자신의 몸을 상하지 않게 하는 일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이것은 사자소학에 있는 말이다.

 

다시말해 부모님 건강하실 때 잘하고 자식들 몸이 건강하면

그것이 바로 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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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12.02.17 南 無 阿 彌 陀 佛 _()
  • 작성시간 12.02.18 참으로 감사한 말씀입니다
    효를 마음에 새기며 은혜를 잊지 않고 살겠읍니다........
  • 작성시간 12.02.20 좋은말씀에 머물다 갑니다
  • 작성시간 12.05.08 좋은 말씀 가슴에 깊이 새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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