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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과 효

엄마 엄마 우리엄마..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작성자슬픈영혼|작성시간16.03.17|조회수477 목록 댓글 12

엄마가 우리 곁을 떠나신지 벌써 76일이 지났네

엄마 처음 중환자실 들어가셨다 했을때, 다 괜찮을꺼라 생각했어

그런데 생각과 다르게 너무 심각한 엄마, 산소호흡기만을 의지한채 그렇게 중환자실에 이주 계시다

새해 첫날 우리 곁을 떠나셨지.. 새해 첫날부터 3일간은 정말 따스한 봄날 같았어

마지막 가시는 순간까지  자식들 추위에 고생할까봐.. 엄마가 해주신 사랑으로 따스했어

고맙습니다.


엄마 엄마 우리엄마

엄마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만을 의지하며 아무말도 못하실때

아미타부처님이 엄마 모시러 왔었다 들었어.. 외할머니도 같이 엄마보고 가자고.. 이제 그만 가자고

스님이 엄마에게 아미타부처님 오시면 자식걱정 마시고 따라 가시라고.. 하는데 엄마는 산소호흡기로 아무말도 못하시고

눈물만 흘리셨지.. 몇번을 그렇게 아미타부처님이랑 외할머니가 가자고 하셨을때

엄마는 자식걱정 때문에 가지고 못하고, 그렇다고 일어서고 기운내야 하는데, 힘이 없어 그러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시는 엄마


그런 엄마 보며 가지말라고 목놓아 울었지..

스님께서 그러면 엄마가 더 힘들어 하신다고.. 부처님 오시면 따라가게 하셔야 된다고 하셨지

그렇게 2주동안 힘겹게 고생만 하시다 16년 새해 첫날 새벽에 우리 곁을 떠나셨지

난 처음 알았어 엄마

우리 곁을 떠나신 엄마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그렇게 누워계셨어

엄마 몸은 부처님따라 가셨지만 엄마 온기는 아직 따뜻했는데


엄마 엄마 우리엄마

아직도 지금 엄마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엄마 염하실때 염주랑 목탁이랑 모든것을

엄마 살아계실때 절에 가져가는 그대로 같이 입관했지

그렇게 엄마는 한줌의 재가 되서 납골묘에 안치했는데.. 그런데 엄마

집에오니 노란나비 한마리가 집안으로 들어올려고 마당을 그렇게 날아다녔어

엄마 49제 때문에 절에 갔다 온날 하늘에 무지개 떠 있는것을 봤어


우리엄마 살아생전 행복하지 못한것 돌아가신 뒤에 이렇게 행복하니 자꾸 죄스러운 마음이 너무 힘들어

엄마의 49제는 2곳의 절에서 시행되었지.. 너무나도 고맙게 엄마가 보여주신 선이였기에..

지금은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지금 아직도 엄마 많이 찾고 있지만.. 이제는 울지 않을려고해

한번이라도 꿈에 엄마 모습 보이길 소원했는데.. 너무 좋은곳에 가셔가지고 못 오신다고 했어


엄마 엄마 우리엄마

엄마가 하신것처럼 나 또한 부처님전에 기도 열심히하고, 선하게 살아갈께요

그곳에는 이제는 아프지말고, 언제나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미안하고,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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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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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불음연 | 작성시간 16.04.12 좋은 곳으로 가셔셔 편안히 계실거예요.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진의성 | 작성시간 16.04.1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금강화꽃 | 작성시간 16.04.1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해월거사 | 작성시간 16.05.1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운정맑은구름 | 작성시간 16.08.2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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