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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화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16 어머니의 풍경소리 /해성스님 시.낭송 해성스님
금빛노을 내려앚은 산자락
나부끼던 수풀 가쁜 숨을 감추고
뭉게구름 쉬어가는 고요한 산사
땡그렁 땡 땡그렁 땡
처마및 물고기 바람에 기대어 눈물소리로 나를 부른다
이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한 보배라며
잔잔한 미소로 잔잔한 미소로 어루만저 주시던 어머니
잡은 손 뿌리치고 돌아 선 이자식 그릳워 가슴조이며
옥같은 모습 사라진 어머니
긴세월 불효함에 가슴조이며 가슴깊이 묻어둔 눈물 감추며
풍경소리에 어머니의 사랑담아 바람에 실려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