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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丁若鏞)의 덕(德)
정약용(丁若鏞)은 명덕(明德)에 대한 성리학적 해석을 부정하고 명덕은 효(孝)·제(悌:공경)·자(慈:자애로움)라고 정의하고, “마음은 본래 덕이 없고 오직 곧은 성품이 있을 뿐이다. 나의 이 곧은 마음 즉 효제(孝悌)을 실천하는 것을 일러 덕(德)이라 한다.
선(善)을 행한 뒤에야 덕이라는 이름이 생겨나는 것이니, 실천하기 전에야 어찌 이 몸에 명덕이 있겠는가?”라 하여, 선진유학(先秦儒學)의 실천성을 중시하여 명덕을 실천과 독립된 실체로 보는 견해를 거부하였다.
어떤 사람을 효자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효를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실제로 효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명명덕’은 구체적으로 효, 제, 자를 실천하도록 한다는 뜻이다.
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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