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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수기의 장

기도 열심히 했더니 초에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작성자청강임|작성시간17.03.26|조회수4,585 목록 댓글 27

앞 선 글에 법화경 수행시 초에 꽃이 핀다하여 한 번 올려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불정존승다라니를 열심히 108독을 한 다음날 새벽에 초에 핀 꽃입니다. 이 때가 2011년 초 경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기도후 자고나니 초에 꽃이 만발하여 기도에 대한 확신과 환희심이 더욱  배가 되었습니다. 매 번 같은 모양은 아니지만 아래 두번 째 사진 처럼 기도 할 때마다 꽃이 피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신기할 따름이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때는 불교에 제대로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라 이러한 현상을 기도의 결과물로 받아들여 저의 수행이 아주 깊어지는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물론 저런 초에 꽃 피는 현상뿐만아니라 꿈에서도 업장소멸되는 꿈을 꾸기도 하고 또 하늘에 무지개가 피거나 구름이 관세음보살의 모양을 하거나 하는 등 자연의 현상들이 막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럴때 마다 그 환희심에 빠져 허우적 대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야할 길이 구만리인데 일리도 못 가서 발병 난 것이지요.


 불교에 대한 공부도 조금씩 알아가게 되고 또 매일 하는 기도가 깊어지고 나니 저러한  현상계 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저를 미혹하여 그저 밥 익기 전에 뜸들기 전에 뚜껑 열어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 동안  잠시 기도 수행을 놓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기도도 하지 않는데 혹시 초에 꽃이 피나 해서 여러 차례 초를 피워 봤더니 10중 7에서 8은 아래 사진 같은 꽃이 피더이다.




저렇게 화려한 초 꽃잎 보신적 있나요?


저는 그동안 꽃 피는 현상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었지만 아! 기도도 하지 않았는데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원래 초를 태우면 꽃이 잘피는 심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또 테스트를  한 것이 일반 양초 중에 매우 가는 것으로 초에 꽃이 피는 지를 실험 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피지 않더라는 겁니다. 심지가 가는 것은 꽃이 피지 않습니다. 생일 축하 하는 초로는 꽃잎 안만들어 지더군요.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10여년 전에 경제적으로  갑자기 매우 어렵게 되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불교에 입문하여 지극 정성으로 부처님과 불보살님들께 매달려 매일 1시간 이상씩 꾸준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처님의 가피에 힘입어 지금은 전화위복 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낙숫물이 돌 구멍 뚫듯이 꾸준히 시간을 가지고 기도 수행을 한 결과라 지금도 깊게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자연 현상에서 나온 일반적인 경계를 자꾸 기도 성과물이라고 해서 그것을 선전한다면  현상계에서 중심없이 흔들리고 있는 기독교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나아 가려면 기도 중에 오는 신비로운 현상에 대해서 경계하여야 합니다.


물론 기도하거나 수행을 하면  그 도중에  이적은 많이 일어납니다. 또한 다른 종교에서도 그러한 것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기도나 수행 이러한 것들이 없어도 이적은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나하면  그것이 대우주의 자연법칙이니까요.. 그러한 것을 종교적인 홍보용으로 쓰기도 하구요. 그러나 참다운 불교인이라면 그런 현상은 그냥 양념으로 여기고 주식(불교의 본질)을 선전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그런 현상이 환희심과 신심을 내게하여 불교로 입문하게 할지라도 그런 것은 그저 쉽게 녹는 춘삼월의 봄눈 밖에 안돼서 금방 식상해지고 흥미는 바로 사그라져 없어 집니다.


초에 고작 꽃 핀 것이 기도가 성취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초에 꽃이 핀 것이 중요합니까?

내 마음에 부처님 꽃이 핀 것이 중요합니까?

늘 부처님 광명이 우리 곁에 항상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도이든 꾸준하게 정성껏 한다면 언제가는 조그만 가피건 큰 가피건 성취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업장 녹는 것이 가마솥에 누룽지를 바로 그냥 박박 긁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운 물에 푹 불려야 서서히 제대로 다 긁어 낼 수 있습니다.


어떤 기도가 더 수승하다 어떤 수행이 더 수승하고 최상승이다. 이 모든 것이 이미 상(相)을 내고 있는 것이며 부처님이 가장 경계하시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어떤 기도를 통해 초에 꽃이 피건 무지개가 보이건 구름이 관세음보살이 되건 그저 흘러가는 대로 보고 꿈에 무엇이 어떻게 나타나건 아! 그저 그렇구나 하다보면 어느 덧 업장도 조금씩 소멸 될 것이고 그에 따르는 복락도 조금씩 봄 꽃 피듯이 찾아 올터인데....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저 개인적으로는 신행수기가 단순히 기도를 했더니 초에 꽃이 피더라 또는 꿈에 뭐가 나타나더라는 정도가 아니라 그 기도가 순일하게 꾸준히 이루어져서 그런 과정 후에 그 꽃이 열매를 맺어 작게는 또는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실질적인 가피가 왔다 내지는 크게는 대승적으로 어떠한 가피가 오더라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주제 넘게 몇자 끄적거려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혹시 잘 못 되었더라도 너무 탓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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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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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연바라기 | 작성시간 17.03.26 정법을 만나 공부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없이 소일하는것이 그나마 좋은일이다.
    자신의 전생업식대로 정법도 만나고 사이비도 만나게 되는것이 필연일지라 시간낭비 하고싶은맘 없지만
    내뜻에 작은마음 이끌리어 되돌아볼수 있다면 그것또한 작은 공덕일지니 두서없는글 마무리 합니다.


    부디 사람들 웅성대는 분위기에 이끌려 사이비 불교에 편승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연각(緣覺)합장~_()_
  • 답댓글 작성자해질때노을 | 작성시간 18.08.15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진여성1 | 작성시간 17.03.27 요즘 카페분위기 이상함 정법에서 멀어지는 느낌 !!
    사이비 글들 못올리게 제재 해 주세요
  • 작성자아발로키테슈와라、 | 작성시간 17.03.29 특히 한분이 수승한 법화경을 운운하며 맑은 수행이아닌 색에 집착하는 수행으로
    분위기를 주동하는듯 하여, 카페 들어와서
    그런글 보기가 안타깝습니다.
    님의글에 동감합니다. 현상을 현상으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지, 낱낱이 집착하고 의미부여하고 카페에 연신 광고하니..
    눈살이 찌푸러집니다.
  • 작성자니나* | 작성시간 19.09.12 좋음 말씀 잘 읽고 갑니다
    ..()()()..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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