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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수기의 장

[나의 체험록]채식..그리고 마구니 시험

작성자수연화극락왕생|작성시간23.04.13|조회수366 목록 댓글 3

제가 막 채식을 시작할때 였습니다. 채식을 시작하고 곧바로 코로나가 터졌으니 초보불자때였네요.
유투브를 보면서 채식요리를 한가지씩 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요알못) 그래도 고기와 생선, 그리고 각종 인스턴트캔, 고기스프들어간 라면 모두 먹지 않겠다 다짐했고 다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족과 주변지인들께 공포를 했습니다.

채식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꿈에 찐 바다게를 살을 발라서 입에 넣었지요. 그순간 이런것을 안먹기로 했다는 생각이 났고 그 게살을 뱉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게살조각, 게살가루 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그것이 혓바닥 안쪽에 붙어있는거예요. 너무 작아서 그것만 뱉어낼수가 없었기에 그냥 삼켰지요.
그랬더니 온 입안에 바다향과 게살향이 퍼지면서 바로 잠에서 깨게 되었습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꼴랑 게살가루 하나 삼켰을뿐인데 마치 큰 대게의 살을 입안 가득 먹은거 마냥 이런 향과 맛을 느끼면서 깨지? 싶었어요.실제 먹어봤던 것보다 그 향과 맛은 더 강하더라구요. 그때 불교채식밴드에 막 가입한 상태라 이런 꿈을 꾸었다고 했더니 어느 보살님께서 그것이 마구니들이 채식을 하려는것을 방해하는 시험이라고 알려주었지요..
그런데 왜?더구나 이제 막 채식을 하고 이제 염불수행을 시작하는 초보불자인 나같은 사람에게 마구니가 시험하지? 이러면서 그냥 넘어갔지요

그런데요.. 그런 꿈을 여러번 자주 꾸게 되더라구요~

그 중 생각나는 꿈중에
길거리에서 뷔페 테이블이 ㄱ 자로 놓여져 있고 그 위로 구운 고기들이 접시에 쌓여 그 테이블에 쫙~ 펼쳐져 있었어요~ 그런데 그 곳에 있던 한분이 저보고 고기를 맛보라고 권하고 그 옆에 분도 저를 보고있고..
그래서 제가 "공짜예요?"하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공짜라고...
그래서 젓가락으로 접시위에 높게 쌓인 고기를 집어서 입안으로 넣었습니다.
그순간 '앗 나 이거 안먹기로 했지?' 하면서 씹지도 않고 다시 뱉어냈어요. 그리고 바로 잠에서 깨게 되었습니다.
잠에서 깨자 고기를 먹지 않고 뱉어 낸것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구니 시험에서 이겼구나 싶었습니다~~^^
어느때는 고기를 또 먹자마자 '이거 먹으면 안되는데~' 이러기도 하고 '내가 못먹는것이네' 이러면서 잠에서 깨기도 하고요.
그렇게 내가 고기나 생선을 먹으면 안된다거나 못먹는거라고 알아차리거나 혹은 그 시험에서 먹어버리면 바로 잠에서 깨는 거예요.

자주 혹은 여러번 그런 꿈을 꾸고 잊어버릴만할때 꼭 꿈에서 그런 시험을 치르니 수행과 기도에 채식이 중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여러 계기로 지금은 오신채도 먹지 않고 염불수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채식이 참 중요한가 봐요. 마구니들이 시험하는거 보면은요~~^^

모든 존재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행복해지기를()극락왕생하기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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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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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재천 | 작성시간 23.04.13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4.13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지초불 | 작성시간 23.04.14 자비는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고, 수행은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죠! 모든 생명을 해하지 않는것이 자비이며 모든 생명을 위하는게 수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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