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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기초교리

[스크랩] 들숨 날숨에 대한 알아차림(아나빠나 사띠)

작성자담미|작성시간23.12.07|조회수131 목록 댓글 1

 

 

들숨 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아나빠나 사띠)

 

 

 

 

부처님께서는 대념처경에서 호흡수행을 가르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빅쿠여여기 이 가르침에서빅쿠는 숲이나나무 아래나

빈 공간에 가서 가부좌를 하고 앉는다

 

몸을 곧추세우고 수행 주제에 대한 알아차림을 확립한다.

 

알아차림 하면서 숨을 들이 쉬고알아차림 하면서 숨을 내쉰다.

 

 

길게 들이쉬면서 그는 나는 길게 들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길게 내쉬면서 그는 나는 길게 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짧게 들이쉬면서 그는 나는 짧게 들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짧게 내쉬면서 그는 나는 짧게 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 ‘호흡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호흡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 ‘호흡의 전 과정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호흡의 전 과정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수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평안한 장소에 앉아서 호흡이

콧구멍을 통해서 들고 나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몸 안팎으로 들고 나는 호흡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완전한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윗입술 위나 콧구멍 주변을 접촉하는 가장 분명한 장소에서 호흡을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면 집중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별적 특성(sabhāva lakkhaṇa)일반적 특성(sammāñña lak- khaṇa) 또는

니밋따의 색깔(집중의 표상)에 주의를 기울여서는 안 됩니다

 

개별적 특성은 호흡의 4대 요소인 단단하고 거칠고 움직이고 따뜻하고 지탱하고 밀고나가는 성질 등입니다

 

일반적 특성은 무상(anicca), (dukkha), 무아(antta)의 성질입니다

 

이것은 들이쉼-내쉼-무상’ 또는 들이쉼-내쉼-괴로움’ 

또는 들이쉼-내쉼-무아라고 헤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지 개념으로써 들숨 날숨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호흡이라는 개념은 호흡수행의 대상입니다

 

삼매를 수행하기 위해서 집중해야하는 것은 바로 이 대상입니다

 

당신이 이런 식으로 호흡의 개념에 집중하고이전의 삶에서 이런 수행을 해왔고

약간의 바라밀이 수행되어 있다면당신은 들숨 날숨에 대해 쉽게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청정도론에서는 호흡을 세는 것을 제시합니다

 

호흡의 끝에 수를 세어야 합니다

 

들숨-날숨-하나들숨-날숨-

 

적어도 다섯은 세야하고 열 이상은 세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여덟까지 세는 것을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당신이 수행해야 할 팔정도를 상기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좋아하는 다섯에서 열 사이의 어떤 수까지 세어야하고

그 시간동안 마음이 어딘가를 떠돌아다니지 않게 되고

오로지 호흡만을 고요하게 알아차리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셀 수 있을 때마음에 집중할 수 있으며 오직 호흡만을 고요하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같이 최소한 30분 정도 집중할 수 있을 때 두 번째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길게 들이쉬면서 나는 길게 들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길게 내쉬면서 나는 길게 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짧게 들이쉬면서 나는 짧게 들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짧게 내쉬면서 나는 짧게 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이 단계에서는 들숨과 날숨의 길고 짧음에 대한 알아차림을 수행해야 합니다

 

길고 짧다는 것은 호흡의 길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호흡의 시간을 말합니다

 

길다라고 부르는 시간의 길이와 짧다라고 부르는 시간의 길이는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호흡이 들고 나는 동안은 깨어있습니다

 

그러면 때때로 호흡이 길 때가 있고 짧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단지 이렇게 아는 것만이 이 단계에서 해야 할 모든 것입니다

 

들숨-날숨-들숨-날숨-짧음들숨-날숨’ 이런 식으로 주의를 기울여서는 안 됩니다

 

단지 호흡이 긴지 짧은지 알아차려야 합니다

 

호흡이 몸에 들고 남에 따라 윗입술 위나 콧구멍 주변을 접촉하는

시간의 길이에 대해 단지 깨어있어야 합니다

 

때때로 호흡은 앉아있는 내내 길 수도 있고 때때로 짧을 수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길고 짧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단계에서 한 시간 동안 고요히 이렇게 할 수 있다면니밋따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니밋따가 떠오르지 않는다면세 번째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 ‘호흡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호흡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여기서 부처님께서는 호흡의 시작에서 끝까지 내내 온 호흡에 대해 깨어있기를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이같이 한다면 니밋따가 떠오를 것입니다

 

니밋따가 떠오른다면 곧바로 그쪽으로 마음을 돌리지 말고 계속해서 호흡에 머물러야 합니다.

 

만약 시작에서 끝까지 한 시간 동안 고요히 깨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니밋따가 떠오르지 않는다면네 번째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 ‘호흡의 전 과정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호흡의 전 과정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호흡을 고요히 하고 시작에서 끝까지 호흡에 대해 깨어있기를 결심해야 합니다

 

이외에 다른 것을 해서는 안 됩니다그렇지 않으면집중은 깨어지고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 파욱 사야도 법문집 Knowing and Seeing 중에서 -

 

 

 

 

참  조

 

 

1. 숙고(아눗사띠, anussati, 수념) 10가지

1) 붓다(부처님)의 숙고(붓다눗사띠, buddhānussati)

2) 담마(법)의 숙고(담마눗사띠, dhammānussati)

3) 상가(승가)의 숙고(상가눗사띠, saṃghānussati)

4) 계의 숙고(실라눗사띠, sīlānussati)

5) 보시의 숙고(짜가눗사띠, cāgānussati)

6) 천신의 숙고(데와따눗사띠, devatānussati)

7) 죽음의 숙고(마라나눗사띠, maraṇānussati)

8) 몸의 알아차림(까야가따사띠, kāyagatāsati)

9) 들숨날숨의 알아차림(아나빠나사띠, ānāpānassati)

10) 고요함의 숙고(우빠사마눗사띠, upasamānussati)

 

 

들숨날숨의 알아차림(아나빠나 사띠) 선정 수행의 유익

등불비유(빠디뽀빠마) , Padīpopama-sutta, 상윳따니까야 54.8

 

빅쿠들이여, 들숨날숨의 알아차림(아나빠나 사띠)을 통한

삼매를 닦고 많이 수행하면 큰 결실이 있고 큰 유익이 있다.

 

 

각 수행과 호흡 수행의 유익

라훌라 교계(라훌로와다) 큰 경, Mahā-Rāhulovāda-sutta, 맛지마 62

 

라훌라여,

 

자애(자)를 닦으면 어떤 악의도 모두 제거된다.

연민(비)을 닦으면 어떤 잔인함도 모두 제거된다.

함께 기뻐함(희)을 닦으면 어떤 미움도 모두 제거된다.

평온(사)을 닦으면 어떤 적의도 모두 제거된다.

부정을 닦으면 어떤 탐욕도 모두 제거된다.

무상의 지각을 닦으면 ‘나’ 라는 자만은 모두 제거된다.

 

들숨․날숨의 알아차림(아나빠나 사띠)을 닦으면

실로 큰 결실이 있고 큰 유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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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12.07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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