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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보는 이는 윤회(삼생)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 조건(빳짜야) 경, paccaya-sutta, 상윳따니까야 12.20
야또 코 아리야사-와깟사
yato kho ariyasāvakassa
성스러운 제자는
‘아얀짜 빠띳짜사뭅빠-도, 이메 짜 빠띳짜사뭅빤나- 담마-
‘ayañca paṭiccasamuppādo, ime ca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이 연기와 연기의 법’을
야타-부-땅 삼맙빤냐-야 수딧타- 혼띠,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sudiṭṭhā honti,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잘 보기에,
1.
소 와따 뿝반땅 와- 빠띠다-윗사띠
so vata pubbantaṃ vā paṭidhāvissati —
참으로 그가 과거(전생)로 거슬러 가서
‘아호싱 누 코 아항 아띠-따맛다-낭,
‘ahosiṃ nu kho ahaṃ atītamaddhānaṃ,
‘나는 과거(전생)에 정말 있었는지,
나누 코 아호싱 아띠-따맛다-낭,
nanu kho ahosiṃ atītamaddhānaṃ,
과거(전생)에 정말 없었는지,
낑 누 코 아호싱 아띠-따맛다-낭,
kiṃ nu kho ahosiṃ atītamaddhānaṃ,
나는 과거(전생)에 정말 무엇이었는지,
까탕 누 코 아호싱 아띠-따맛다-낭,
kathaṃ nu kho ahosiṃ atītamaddhānaṃ,
나는 과거(전생)에 정말 어떠했는지,
낑 후뜨와- 낑 아호싱 누 코 아항 아띠-따맛다-난’띠.
kiṃ hutvā kiṃ ahosiṃ nu kho ahaṃ atītamaddhānan’ti;
나는 과거에 정말 무엇으로 있다 무엇으로 되었는지’ 라고
네땅 타-낭 윗자띠.
netaṃ ṭhānaṃ vijjati.
(의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2.
아빠란땅 와- 우빠다-윗사띠
aparantaṃ vā upadhāvissati —
미래(내생)로 치달려 가서
‘바윗사-미 누 코 아항 아나-가따맛다-낭,
‘bhavissāmi nu kho ahaṃ anāgatamaddhānaṃ,
‘나는 미래(내생)에 정말 있을 것인지,
나누 코 바윗사-미 아나-가따맛다-낭,
nanu kho bhavissāmi anāgatamaddhānaṃ,
미래(내생)에 정말 없을 것인지,
낑 누 코 바윗사-미 아나-가따맛다-낭,
kiṃ nu kho bhavissāmi anāgatamaddhānaṃ,
미래(내생)에 정말 무엇이 될 것인지,
까탕 누 코 바윗사-미 아나-가따맛다-낭,
kathaṃ nu kho bhavissāmi anāgatamaddhānaṃ,
미래(내생)에 정말 어떠할지,
낑 후뜨와- 낑 바윗사-미 누 코 아항 아나-가따맛다-난’띠,
kiṃ hutvā kiṃ bhavissāmi nu kho ahaṃ anāgatamaddhānan’ti;
나는 미래에 정말 무엇으로 있다 무엇이 될 것인지.’ 라고
네땅 타-낭 윗자띠.
netaṃ ṭhānaṃ vijjati.
(의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3.
에따라히 와- 빳쭙빤낭 앗다-낭
etarahi vā paccuppannaṃ addhānaṃ
지금 현재(금생)의 상태도
앗잣땅 까탐까티- 바윗사띠
ajjhattaṃ kathaṃkathī bhavissati —
안으로 의심하여,
‘아항 누 코스미, 노 누 코스미,
‘ahaṃ nu khosmi, no nu khosmi,
‘나는 정말 있는지 없는지,
낑 누 코스미, 까탕 누 코스미,
kiṃ nu khosmi, kathaṃ nu khosmi,
정말 무엇인지, 정말 어떠한지,
아양 누 코 삿또 꾸또 아-가또, 소 꾸힝 가밋사띠-’띠
ayaṃ nu kho satto kuto āgato, so kuhiṃ gamissatī’ti
이 존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라고.
네땅 타-낭 윗자띠.
netaṃ ṭhānaṃ vijjati.
(의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땅 낏사 헤뚜?
taṃ kissa hetu?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따타-히 아리야사-와갓사
tathāhi ariyasāvakassa
이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는
‘아얀짜 빠띳짜사뭅빠-도, 이메 짜 빠띳짜사뭅빤나- 담마-
ayañca paṭiccasamuppādo ime ca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이 연기와 연기의 법’을
야타-부-땅 삼맙빤냐-야 수딧타-’띠.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sudiṭṭhā”ti.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잘 보았기 때문이다.
참 조
1. 연기의 열두 요소(12 각지)
① 무명(아윗자, avijja)
② 상카라(상카라, saṅkhāra, 행)
③ 의식(윈냐나, viññāṇa, 식, 알음알이)
④ 정신·물질(나마루빠, nāmarūpa, 명색)
⑤ 여섯 감관(살라야따나, saḷāyatana, 육입)
⑥ 접촉(팟사, phassa, 촉)
⑦ 느낌(웨다나, vedana, 수)
⑧ 갈애(딴하, taṇha, 애)
⑨ 취착(우빠다나, upādāna, 취)
⑩ 존재(바와, bhava, 유)
⑪ 태어남(자띠, jāti, 생)
⑫ 늙음-죽음(자라마라나, jarāmaraṇa, 노사)
2. 삿된 견해 10가지(dasa-vatthukāmicchā-diṭṭhi)
☸ 위대한 마흔(짯따리사까) 경 외, Mahā-Cattārīsaka-sutta, 맛지마니까야 117
빅쿠들이여, 삿된 견해란 무엇인가?
① 보시(딘나, dinna)의 공덕도 없다.
② 희사(잇타, yiṭṭha, 자선)의 공덕도 없다.
③ 공양(후따, huta)의 공덕도 없다.
④ 선업(수까따, sukata)과 악업(둑까따, dukkata)의 과보도 없다.
⑤ 이 세상(금생)도 없다.
⑥저 세상(내생)도 없다.
⑦ 어머니 (봉양의 과보)도 없다.
⑧ 아버지 (봉양의 과보)도 없다.
⑨ 화생하는 존재(지옥 중생, 천신 등)도 없다.
⑩ 이 세상(금생)과 저 세상(내생)을 스스로 수승한 지혜(신통지)로 알고 드러내는
바르고 바른 도를 지닌 사문·바라문도 세상에 없다.’ 라고 한다면,
빅쿠들이여, 이것이 삿된 견해이다.
☸ 삿된 견해
① 업과 업의 과보,
② 생사윤회의 세계(삼계),
③ 생사윤회의 세계를 알고 볼 수 있는 분을 부정하는 견해
3. 중생들은 윤회를 알 수 없다.
☸ 풀과 나무(띠나깟타) 경 외, Tiṇakaṭṭha-sutta, 상윳따니까야 15.1.1-
빅쿠들이여, 윤회(삼사라, saṃsara)의 시작은 알수 없다.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인 존재들은
유전하고 윤회한 처음 시작을 알 수 없다.
참으로 오랜 세월을 중생들은 괴로움을 맛보고
아픔을 맛보고 허탈을 맛보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4. 연기를 모르는 이는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
☸ 대인연(마하니다나) 경, Mahānidāna-sutta, 디가니까야 15
아난다여, 이 법(연기법)을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였기에 사람들은 실뭉치처럼 얽히게 되고
베 짜는 이의 실타래처럼 헝클어지고 문자 풀처럼 엉키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불행한 곳,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