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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와 인과법

제 아무리 뛰어난 기사묘법(奇事妙法)도 카르마를 뛰어넘지 못한다

작성자圓通寶殿|작성시간17.05.14|조회수842 목록 댓글 10

 

 

오래지 않은 근대의 이야기입니다.

 

티벳의 어느 수행승께서 먹고 사는 것이 여의치않으셔서
재물(財物)을 부르는 호법신(護法神) 기도를 열심히 하였다고합니다.

 

수없는 시간을 열심히 호법신을 기리는 기도를 하는데도
시주는 커녕 좁쌀만한 찹쌀 한덩이만 얻는 것이 기가차서
호법신께 기도를 하다 푸념을 하니 어느 순간 호법신께서
몸을 나투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말씀하시기를 네가 내가 가피를 안주었다고하나

난 너에게 가피를 주고 도와주었다. 그러나, 네 자신이 지은 복덕이

없으니 찹쌀 한덩이를 구해주지 않았더냐. 그 이상은 어쩔 수 없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운술(開運術)과 기사묘법(奇事妙法)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지은 인과가 없다면 그 이상은 어떠한 힘도 그것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세간에는 수많은 성현들이 남긴 운명을 뛰어넘는 방편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문 한 구절 알기위해 3년을 시종살이를 하였지만 지금은
세상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가고 있는 와중이라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유난히도 성취자가 적은 것은 알음알이로 그것에 대해 접근을 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신묘한 주문과 개운술이 뛰어날지라도, 자신이 지은 인과밖에
서의 복은 찾아먹을 수 없으니 여태까지 제가 수없이 주장하는 것은
바로 공덕자량(功德資糧)을 열심히 모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사람은 용한 점집에서 부적을 써왔는데 그렇게 잘먹혀 들어가는데
자신은 효과가 없더라하는 것은 자신이 누리고자하는 복의 밖의 것을
구하기 때문이며 부적이 지닌 힘이 인과를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행을 하는 수행자나 복을 누리고자하는 구복자나 끊임없이
덕행을 지어야합니다. 자신이 수없는 윤회전생을 돌고돌아 쌓은 모든
역연들이 희석되고 선근인연이 증장될 때까지 그러한 행을 끊임없이
하다보면 어느순간 마음에서 툭하고 방죽이 터지듯이 무엇인가 터져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환희가 가득차서 마음의 변화가 오게되면 복은 오지말라고
해도 자연히 오게됩니다.

 

우리들이 누리고자하는 복도 결국 별볼일 없는 것입니다. 복을 아무리
받는다 할지언정 100년이 유한시이며 잘먹고 잘싸고 좋은 배우자만나
한세월 누리고자 하는 것이나 쌓은 복이 다 떨어지면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것을 알지못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바입니다.

 

행을 쌓다보면 어느 순간 방죽이 터질 날이 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음이
신령스러운 변화를 얻는 그 초입의 단계일 뿐이며 그 때가 되면 자신의
모양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잘나고 못나고 추루하고
아름다운 것도 결국엔 그만한 인연이 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출처: blog.naver.com/kss7928 광명사 블로그 광명거사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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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운정맑은구름 | 작성시간 17.05.25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금강명화 | 작성시간 17.05.25 감사합니다. 어리석은 생각을 하려했는데 ... ()()()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17.05.26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오직실천 행 | 작성시간 17.09.09 나무아미타블.나무아미타블.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아우~~옴~~~~ | 작성시간 22.06.1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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