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윤회와 인과법

걸식 때 공발우로 돌아온 부처님

작성자오직실천 행|작성시간17.11.25|조회수365 목록 댓글 22




걸식 때 공발우로 돌아온 부처님

 

부처님께서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먼 옛날 바라나에 한 사람의 청년 수행자가 있었다.

그때는 부처님께서 세간에 태어나시지 않은 때였다.

 

그곳에는 낙적이라는 한사람의 독각이 있었는데, 그는 숲속에서 살고 있었다.

세간에는 하나의 복전이 있었다.

그는 이른 아침에 옷을 입고, 탁발을 가지고 바라나성으로 들어가 걸식을 했다.


그때 그 청년 수행자도 성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장자의 집으로 가서 음식을 구걸했다.

그러나, 청년 수행자는 음식을 얻지 못했다.

낙적도 장자의 집에 가서 음식을 구걸했다.

 

그때, 청년은 생각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서 저 출가자가 무엇을 얻는가를 봐야지.’

 

그래서 청년은 그 뒤에 붙어서 안으로 들어가 문 옆에 섰다.

그때 장자의 아내는 그 독각이 몸도 마음도 청정한 것을 보고 신심을 일으켜,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와서 탁발에 가득 채우고 독각을 봉양했다.

독각은 그 음식을 받고, 문을 나오려고 했다.

 

그때 청년 수행자는 말했다.

출가자여, 나는 당신이 얻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얻은 음식을 비교하는 것은 독각의 정해진 생활법이다.

만일 보여주지 않으면 이 규칙을 어기는 것이다.

그래서 청년은 탁발 안의 음식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 들어 있어서, 청년은 질투심을 일으켜 손으로 탁발을 쳤다.

그 때문에 탁발은 땅에 떨어지고 음식이 엎어졌다.

그것을 청년은 발로 밟았다.

 

그때 독각이 말했다.

어진이여, 당신은 어떤 생각으로 이 음식을 떨어뜨린 것입니까?

만일 당신이 이것을 원하면 나는 이것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때 청년 수행자는 욕을 하며 한쪽에 서 있었다.

독각은 음식이 없어졌기 때문에 조용히 녹야원으로 돌아가 버렸다.

 

수행승들이여, 그때 청년 수행자는 바로 나였다.

나는 질투심 때문에 독각의 음식을 잃게 했다.

이 업의 보답으로 천세 동안 지옥에 태어나 여러 가지 괴로움을 받고

남은 업의 과보로 깨달음을 얻은 뒤에도 걸식을 나가 빈 탁발로 돌아오는 것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오직실천 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7 감사합니다.성불하세요_()_.
  • 작성자금샘 | 작성시간 17.11.26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답댓글 작성자오직실천 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7 감사합니다.성불하세요_()_.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17.11.2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 작성자주력 | 작성시간 17.11.3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순간순간 착하게 살아야 하겠군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