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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와 인과법

[스크랩] 살생(殺生)하지 말라.(육식을 금해라.)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19.05.19|조회수731 목록 댓글 9

살생(殺生)하지 말라.(육식을 금해라.)


오계 : 첫째, 산목숨을 죽이지 마시오.


팔관재계 : 첫째, 산목숨을 죽이지 마시오.

   아라한은 산목숨을 죽이려는 생각이 없습니다. 자비로 중생을 사랑하여 원망하는 마음이 없고 모든 생명에 대해 내 몸처럼 여깁니다.


사미십계 : 첫째,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은혜를 베풀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여 편히 살게 하며, 죽이는 것을 볼 때에는 자비심을 내어라. 이 사미의 계를 범하면 사미가 아니다.


십중계 : 1계 산목숨을 해치지 말라.

    불자로서 스스로 산목숨을 죽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죽이게 하거나 방편을 써서 죽이거나 찬탄하거나 속여서 죽이거나 죽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주술로 죽이는 일을 하지 말지니라.

보살은 마땅히 변함없는 자비심과 효순심(孝順心)을 일으켜서 방편으로 일체중생을 구호해야 하거늘 도리어 자만심과 즐거운 생각으로 살생하는 자는 보살의 바라이죄(波羅吏罪)에 해당되느니라.


범망경 48경구계 중제10; 살생하는 도구를 두지 말라.

    불자는 모든 칼, 몽둥이, , 화살, , 도끼 등 싸움을 위한 무기를 두지 말며 그물과 덫 등의 살생도구를 두지 말지어다. 보살은 오히려 부모를 죽인 자에게도 원수를 갚지 않아야 하거늘 하물며 일체중생을 죽이리오. 중생을 죽이는 도구를 두지 말지니 만약 고의로 두는 사람은 경구죄(輕垢罪)를 범하느니라.


범망경 48경구계 중 제11: 나라의 사절(使節, 사신)이 되지 말라.

    불자로서 자기의 이익을 위하는 나쁜 마음으로 나라의 사신이 되어 군진(軍陣)에서 화합하며 군대를 일으켜 서로 싸우게 하여 많은 중생들을 죽이게 하지 말라. 보살은 오히려 군진에 왕래하지도 말아야 하거늘 하물며 고의로 나라의 적이 되리오. 만약 고의로 범하는 자는 경구죄(輕垢罪)를 범하느니라.


범망경 48경구계 중 제14; 불을 질러 생명을 해치지 말라.

    불자로서 나쁜 마음으로 큰 불을 놓아서 산림과 광야를 태우며 특히 4월에서 9월 사이에 불을 질러서 타인의 가옥과 성읍, , 밭과 나무, 귀신궁물(鬼神宮物) 등을 태우지 말라. 또 모든 생명 있는 것을 고의로 불태우지 말지어다. 만약 고의로 불태우는 자는 경구죄(輕垢罪)를 범하느니라.


범망경 48경계 중 제3; 고기를 먹지 말라.

    불자로서 스스로 고기를 먹지 말라. 또 일체 중생의 고기를 먹지 말라. 고기를 먹으면 자비심과 불성종자(佛性種子)를 끓어서 일체중생이 보면 달아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보살들은 일체 중생들의 고기를 먹지 말지어다. 고기를 먹으면 한량없는 죄를 짓게 되느니라. 만약 고의로 고기를 먹으면 경구죄(輕垢罪)를 범하느니라.


범망경 48경계 중 제20: 방생을 행하라.

    불자여, 자비스런 마음으로 방생을 행하라. 일체의 남자는 나의 아버지요, 일체의 여인은 나의 어머니이니 내가 세세생생 그들의 몸을 빌려서 생을 받지 않는 바가 없다. 육도중생이 모두 나의 부모이거늘 죽여서 먹는 자는 곧 나의 부모를 먹는 것이며, 나의 옛 몸을 죽여서 먹는 것이니라. 일체의 땅과 물은 나의 옛 몸이요, 일체의 불과 바람은 나의 본체이니 항상 방생을 행할지어다.

세세생생 몸을 받음은 영원한 법칙이다. 사람에게 두루 방생을 권하고 세상 사람들이 축생을 해치는 것을 볼 때는 마땅히 방편으로 구호하여 그 고난을 풀어주고 보살계를 강설하여 중생을 제도해야 한다. 만약 부모형제가 죽거든 마땅히 법사를 청하여 보살계와 경율을 강설하여 죽은 이의 복을 도와서 제불(諸佛)을 친견하고 천상이나 인간 세상에 태어나게 해야 하거늘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 자는 경구죄(輕垢罪)를 범하느니라.


능엄경의 4: 살생할 생각을 갖지 말라.

    아난아, 모든 세계의 육도 중생들이 그 마음에 살생할 생각이 없으면 나고 죽음이 서로 계속되는 것을 따르지 않으리라. 내가 삼매를 닦는 것은 본래 번뇌에서 벗어나고자 함이거늘 살생할 마음을 제거하지 못하면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비록 지혜가 많아서 선정이 앞에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만일 살생할 마음을 끊지 못하면 반드시 귀신의 세계에 떨어진다. 크게 잘 되어야 큰 힘을 지닌 귀왕이 되고 중간쯤 되면 날아다니는 야차나 그 밖에 여러 가지 귀신의 장수가 되고 하품이 되면 땅에서 다니는 나찰이 될지니 저 귀신들도 여러 무리가 있어서 각각 스스로 최상의 도를 성취했노라고 하느니라.

내가 멸도한 뒤 말법 가운데 이러한 귀신들이 세상에 많이 번성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고기를 먹어도 보리의 길을 얻는다.'고 하리라. 아난아, 내가 비구들로 하여금 다섯 가지 깨끗한 고기[五淨肉:능이, 포이, 송이, 유이, 석이 등의 다섯 가지 버섯을 먹게 하였으니 이 고기는 다 나의 신력으로 화생한 것이라서 본래 생명이 없는 것이니라.

바라문들아, 이곳은 토지가 무더운 데다가 습한 기운이 많고 더구나 사토까지 겹쳤으므로 풀이나 채소가 생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크게 자비로운 신력으로 만들어 낸 것이니 대자비의 이름을 빌어 이를 고기라고 하였으며 너희들은 그것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부처님이 멸도한 뒤 중생들 가운데 고기를 먹는 자를 불자라고 하겠느냐?

너희들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고기를 먹는 사람이 비록 마음이 열려서 삼마지를 얻은 듯이 보이나 이는 모두 큰 나찰에 불과하여 과보가 끝나면 반드시 생사의 고통바다에 빠지게 되어 부처님의 제자가 못된다. 이러한 사람은 서로 죽이고 서로 잡아먹어서 서로 먹고 먹힘이 그치지 아니할 터이니 이런 사람이 어떻게 삼계를 벗어날 수 있겠느냐?

네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삼마지를 닦게 하려면 다음으로 살생하는 마음을 끊게 해야 할지니, 이것이 부처님과 과거의 세존께서 두번째로 결정하신 깨끗하고 분명하신 가르침이니라. 그러므로 아난아, 만약 살생할 마음을 끊지 않고서 선정을 닦는 이는 비유하면 마치 어떤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귀를 막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도 다른 사람이 듣기 않기를 구하는 것과 같으니 이러한 것을 가리켜 숨기고자 하나 더욱 드러나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청정한 비구와 보살들이 길을 다닐 적에는 살아있는 풀은 밟지도 않거늘 더구나 손으로 뽑는 것이겠느냐? 어찌 크게 자비로운 자가 중생의 피와 고기를 취하여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느냐?

만일 모든 비구가 동방의 무명이나 비단이나 명주와 이 땅의 가죽신이나 털옷과 우유나 그것으로 가공한 것 등을 먹거나 입지 아니하면 이러한 비구는 참답고 올바른 불자로서 묵은 빚을 갚고 삼계에 노닐지 않으리니, 어째서 그런가 하면 그 몸의 한 부분으로 이뤄진 것을 먹거나 입으면 그것들과 인연이 되나니, 마치 사람이 땅에서 생산되는 온갖 곡식을 먹기 때문에 땅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것과 같다.

반드시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모든 중생들의 몸이나 몸의 어느 일부분을 몸과 마음 두 갈래에서 입거나 먹지 아니하면 이런 사람은 참으로 해탈한 자라고 나는 말하리라. 나와 같은 이러한 말은 부처님의 말이라고 할 것이요, 이와 같지 않은 말은 곧 파순의 말이니라.


열반경: 육식(肉食)을 하지 마라.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지금 술이나 고기를 끊은 사람에게 술이나 고기를 보시하면 전재(錢財)를 버리지 않고 시자(施者)의 이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어떠한 물음에도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고기를 먹는 사람에게 고기를 주어서는 아니 됩니다. 저는 고기를 먹지 않으면 큰 공덕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가섭을 칭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하도다, 선하도다. 너는 지금 나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호법(護法)하는 보살은 바로 그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남자야, 오늘 이후 성문의 제자가 고기를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만약 신도(信徒)에게서 보시를 받았을 때는 이 음식은 내 아들의 고기라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가섭 보살은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래가 고기를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고기를 먹는 사람은 대자(大慈)의 종자를 끊어버리기 때문이다."

 

가섭이 말씀드렸다.

"여래께서는 전에 비구가 세 가지 정육(淨肉)을 먹는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곧 나를 위해 죽이는 것을 직접 본 일이 없고 그 말을 타인으로부터 듣지 않았고, 또 그와 같은 의혹이 없는 것은 먹어도 좋다고 허용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이유에 의한 것입니까?"

 

부처님은 대답하셨다.

"가섭아, 이 세 가지 정육(淨肉)은 사정에 따라서 점차로 제지했던 것이다."

 

가섭이 다시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이유에서 열 가지 부정(不淨)한 고기를 허용하지 않고 내지 아홉 가지 청정한 고기도 허용하지 않으셨습니까?"

 

부처님이 대답하셨다.

"그것도 또한 사정에 따라 점차로 제지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고기를 먹지 말라는 뜻이다. "

 

가섭 보살은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여래께서는 어찌하여 어육(魚肉)을 미식(美食)이라고 칭찬하셨습니까?"

 

부처님이 대답하셨다.

"선남자야, 나는 어육을 미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감자, , 석밀, 모든 곡물, 보리, 검은 석밀, 우유, (, 유즙), 연유, 기름 등을 미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세 가지 의복을 장만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하지만, 그 장만해야 할 것은 반드시 괴색(壞色)이 아니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물며 어찌 어육(魚肉)의 맛에 탐탁해도 좋을 까닭이 있겠는가?"

 

가섭이 말했다.

"여래께서 만약 고기를 먹지 말라고 제지하셨을 진대는 우유, (, 유즙), 낙장(酪漿), 생연유, 숙성된 연유 등 오종미(五種味)나 호마유(胡麻油)와 그리고 여러 가지 의복, 명주옷, 가패(珂貝), 피혁, 금은으로 만든 발우 등 그러한 것들도 역시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닙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니건자 외도(자이나교도)와 같은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여래가 제지하는 일체의 금계는 어느 것이나 각기 다른 뜻이 있다. 다른 뜻 때문에 세 가지 정육(淨肉)을 먹는 것을 허용하였고,

 

다른 생각으로 열 가지 고기를 금하였으며, 다른 생각 때문에 일체의 육식(肉食)을 끊으라 했고 자연사(自然死)한 것까지도 먹지 말라 한 것이다.

 

가섭아, 나는 오늘부터 제자들이 어떠한 고기도 먹는 것을 엄금한다. 가섭아, 고기를 먹는 사람은 행() · () · () · () 어떠한 경우에도 고기의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에 모든 것으로부터 두려움을 산다. 그것은 사자와 가까이 있었던 사람에게서 사자 냄새가 나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선남자야, 마늘을 먹으면 불쾌한 냄새 때문에 다른 사라이 피하며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보기 싫어하여 가까이 오려고 하지 않는다. 고기를 먹은 사람도 그와 같다. 모든 생물은 그 사람에게서 고기 냄새를 맡고 두려워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물에 사는 것, 땅 위를 달리는 것, 하늘을 나는 것, 그 어느 것이나

 

생명을 가진 것이라면 모두 이 사람을 적으로 생각한다. 그러한 이유에서 보살은 고기 먹는 습관을 들여서는 안 된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고기 먹는 일을 나타내는 일은 있지만 그것은 나타내는 것으로 그치고 실제로 먹는 것은 아니다. 선남자야, 이와 같이 보살은 청정한 음식도 먹지 아니한다. 하물며 육식을 하겠느냐?"

 

그때 가섭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는 다른 사람을 의지하여 생활합니다. 때문에 만약 걸식할 때 고기가 섞인 음식을 얻게 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부처님은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물로 씻어서 고기를 선별한 다음 먹는 것이 좋다. 만약 그 식기가 고지로 더렵혀져 있을 경우에는 맛을 닦아내고 그런 다음에 그 식기를 쓰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죄는 없다. 만약 음식 속에 고기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았을 때에는 받아서는 안 된다. 고기인 한 어떠한 고기라도 먹어서는 안 된다. 먹으면 죄가 된다.

 

나는 지금 육식(肉食)을 끊으라는 경정을 포고한다. 자세하게 설하려면 한이 없지만 열반할 때가 닥쳐왔기에 간결하게 설하는데 그친다.


열반경 : 상법시대의 비구의 모양과 고기에 대하여

    부처님은 가섭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내가 열반한 뒤 무량백세(無量百歲)를 경과했을 때, 사과(四果)의 성인들까지 모두 열반하여 정법(正法)이 멸하고 상법(像法)의 시대가 되면 그 세상의 비구들은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비구는 표면으로는 율()을 지키는 척하고 경()을 독송하는 일은 적고 오래 살기 위하여 음식을 탐하며 입는 의복은 추악하고 허술하며 용모는 수척하여 위덕(威德)이 없다. 소나 양을 방목하고 장작이나 풀더미를 짊어지고 다니며 두발을 그리고 손톱을 날카롭게 기른다.

 

가사(袈裟)를 입고는 있지만 마치 사냥꾼 같은 모양을 하고 주의 깊게 살금살금 걷는 모습은 고양이가 쥐를 노리는 것과 다르지 않으면서 항상 '나는 나한(羅漢)이 되었다'고 떠벌리고 병고(病苦)에 시달리는 일이 많고 분예(糞穢) 속에서 기거한다.

  

겉으로는 현선(賢善)의 상()을 띠고 안으로는 탐욕과 질투를 가득 품고 있다. 아법(啞法)을 수학(受學)하는 바라문과 같아서 실제로는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의 모양을 하고, 사견(邪見)을 주장하고 정법(正法)을 비방한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여래가 정해놓은 계율이나 정행(正行)의 위의(威儀)를 파괴하고, 해탈의 과()를 설하지만 청정한 법을 떠나 깊고 비밀한 가르침을 깨뜨린다. 각자 멋대로 경율(經律)에 반한 것을 설하고, 여래는 우리들에게 고기를 먹는 것을 허용했다고 말한다. 자신이 그 주장을 내 놓으면서, 이것이 불설(佛說)이라고 말하여 서로 싸우고 비난한다. 그러면서 사문석자(沙門釋子)를 자칭한다.

 

선남자야, 그 무렵, 또 사문들 중에 곡물을 저장하고 어육(魚肉)을 받고, 자기 손으로 음식을 요리하고, 유병(油甁)과 보개(寶蓋)와 가죽신 등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국왕 · 대신 · 장자에게 접근하여 관상과 점을 치고 의술을 행하고, · · 유리 · 차거 · 마노 · 파리 · 진주 · 산호 · 호박 ·벽옥 · 가패와 갖가지 과실 등을 저축한다. 온갖 기예를 배우고 회화 · 조소 · 저작(著作) · 학문 · 원예 · 재배 · 주술 · 약물조합 · 기락 · 가창 · 화장 · 장신 · 위기(圍基) · 도박 · 기술 · 행작(行作) 등도 한다.

 

만약 비구로서 이러한 나쁜 일에 접근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사람은 참으로 나의 제자라고 말할 수 있다.


능가경 : 정법을 파괴하지 말라.

    미래에 어리석은 자들이 계율을 함부로 해석하여 정법을 파괴하고 심지어 여래의 교법을 훼방하기까지 할 것이다. 그들은 "부처가 고기 먹는 것을 허락했다. 부처 자신도 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대혜여! 나는 다른 경전에서 계를 가리는 10개조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그중 3종의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삼정육 三淨肉)만 허락했을 뿐이다.

그때 나는 그들이 바로 육식을 끊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할까 우려하여 방편법을 제정하여 그들로 하여금 점차 육식을 끊고 발심하여 수행하기를 원했다. 지금 나는 이 경에서 딱 잘라 아주 명백히 밝혀두겠다.

 

지금부터 자기 스스로 죽였든 다른 사람에 의해 살해 되었든 중생의 고기에 관한 한 모두 입에 대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 내가 이렇게 명백히 말했는데도 여래를 비방하고 부처가 고기 먹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자가 있다면 영원히 악업에 묶여 삼악도에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라.

 

대혜여! 무릇 살생하는 사람은 대부분 사람들이 그 고기를 먹기 때문에 살생을 하게 된다. 사람이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살생하는 일은 없어진다. 그러므로 고기를 먹는 것은 살생하는 것과 똑같은 죄에 해당한다.


능가경 : 차식육품(遮食肉品)

   대혜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저희들을 위해 고기 먹는 허물과 먹지 않는 공덕을 말씀해 주십시오."

부처님께서는 대혜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고기를 먹는 사람에게는 한량없는 허물이 있소. 보살이 큰 자비를 닦으려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오. 그러면 먹는 허물과 먹지 않는 공덕을 말하겠소. 중생이 시작 없는 옛적부터 고기 먹는 습관으로 고기 맛에 탐착하여 번갈아 서로 살해하며 어질고 착한 이를 멀리하고 생사의 괴로움을 받는 것이오. 고기를 먹지 않는 이는 바른 가르침을 듣고, 보살 지위에서 참답게 수행하여 최상의 깨달음을 얻을 것이며, 또한 중생들을 여래의 경지에 들게 할 것이오.

 

고기를 먹는 이는 곧 중생의 큰 원수이며 여래의 종자를 끊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오. 내 제자가 내 말을 듣고도 고기를 먹는다면 그는 곧 백정의 자손이오. 그는 내 제자가 아니며 나는 그의 스승이 아니오. 보살은 마땅히 모든 고기를 부모의 피와 살로 생각하고 그와 같이 관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오. 중생이 고기 먹는 사람을 보면 놀라고 두려워하니 고기를 먹는 것은 중생과 큰 원한을 맺는 것이오. 보살은 자비를 베풀고 중생을 거두어 주기 위해서라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중생들은 보살을, 여래의 자비한 종자이며 중생의 귀의할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중생들은 보살이라는 말만 듣고도 의심과 두려운 생각을 내지 않게 되고, 친구라는 생각과 선지식이라는 생각과 두렵지 않다는 생각을 냅니다. 그리고 의지할 곳을 얻었으며 편안한 곳을 얻었으며 좋은 스승을 만났다고 합니다. 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중생들에게 이와 같은 신심을 내게 하는 것이오.

 

만약 고기를 먹는다면 중생들은 곧 믿는 마음을 버리고 "세상에는 믿을 만한 것이 없다." 고 말할 것이오. 그러므로 보살은 중생의 믿는 마음을 지켜 주기 위해서라도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보살은 청정한 불국토를 구하며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고기는 사람의 시체와 같이 생각하고 눈으로 보려고도 말고 냄새를 맡으려고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인데 어찌 입 속에 넣겠소.

 

모든 고기도 이와 같소. 시체를 불태우면 냄새가 나는 것처럼 고기를 구워도 냄새가 납니다. 그러므로 보살은 청정한 불국토를 구하며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중생을 살해하는 일도 없어질 것이오. 사람들이 고기를 먹기 때문에 고기를 구하고 또 사게 되니 자연히 죽여서 파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 것이오. 이것은 모두 먹는 사람이 있어 죽인 것이므로 고기를 사 먹는 이도 죽이는 이와 다를 게 없소.

 

사냥꾼과 백정과 고기 먹는 사람들은 악독한 마음이 배어 있어 차마 할 수 없는 일도 손쉽게 저지르게 되오. 모양이 곱고 살찐 중생을 보면 "이놈은 잡아먹음직하다." 고 생각하면서 참지 못하는 것이오. 그러므로 나는 고기 먹는 사람은 자비의 종자를 끊는다고 말한 것이오. 내가 보건대 세상에 있는 고기 치고 생명 아닌 것은 없소.

 

손수 죽이지도 말 것이요, 남을 시켜 죽여서도 안 됩니다. 만일 고기가 생명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면 내가 왜 사람들이 먹는 것을 막겠소. 그러므로 나는 고기 먹는 것을 죄라고 말하며 여래의 종자를 끊기 때문에 먹는 것을 허락할 수 없소. 내가 열반한 후 뒷세상에 나의 제자라고 자칭하면서

 

"여래도 고기를 먹었다 계율 가운데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만약 고기 먹는 것을 허락했다면 내 입으로 어떻게 큰 자비와 참다운 수행을 말하고 중생 보기를 외아들처럼 보라고 했겠소."

 

능가경 : 고기를 먹어서 안 되는 이유 14개항.

1. 일체의 동물은 과거에 있어서 육친관계를 가졌던 일이 있기 때문에

2. 일체의 고기는 부모의 정액이 화합되어 생긴 부정물이기 때문에

3. 육식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혐오감을 내게 하여 남을 계도할 수 없기 때문

4. 악명이 유포되어 성인의 가책을 받기 때문에

5. 모든 사람에게 신용을 잃기 때문에

6. 승려의 육식을 비방하면 삼보를 비방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7. 청정한 불토(佛土)를 찾아 교화하려 하나 육식으로 인하여 청정불토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8. 육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한가하게 사유하려하나 그렇게 되지 못하기 때문에

9. 사람이 육식을 즐기면 유정물(有情物)에 공포심을 안겨 주기 때문에

10. 고기를 먹지 않음으로 출세 해탈의 즐거움을 얻기 때문에

11. 육식을 하면 잠속에서 악몽으로 시달리기 때문에

12. 일체의 동물을 내 몸같이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13. 고기는 탐욕을 일으켜 과식하기 쉬우므로 발병할 염려가 크기 때문에

14. 부처님은 정식을 하는 것만도 자식의 살처럼 생각하라고 가르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설하셨다.

 

출처 - http://blog.daum.net/nature0820/1375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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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인월동백 | 작성시간 19.05.19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휘수 | 작성시간 19.05.20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원왕생극락 | 작성시간 19.06.12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작성자장영희 | 작성시간 19.10.20 감사합니다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감잎차 | 작성시간 22.01.08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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