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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명상음악

게송/영가법문/경봉정석/고원명정/곤륜덕운

작성자곤륜|작성시간19.04.07|조회수98 목록 댓글 1


불기2563년 단기4352년 서기2019년 3월13일



여기를 클릭하시면 영가법문을 들을 수 있습니다

 

1900년대 남경봉/북전강으로 불리워지던 통도사 극락호국선원 조실 경봉정석(1892~1982) 큰스님의 영가법문을 직계전법제자인 극락호국선원장 고원명정 스님의 지도를 받아 조실스님(호경봉/시호원광/법명정석)의 손제자 덕운스님이 복원하여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하여 2019년 3월 취입한 것으로 영가는 물론이고 살아있는 불자들이 들어서 새기면 크나큰 공덕이 되는 게송조 영가법문이다. 



금일 소천영가 영가 영가 

 

此一炷淸香(차일주청향)은 三世諸佛(삼세제불)의 法印(법인)이며 歷代祖師(역대조사)의 眼目(안목)이며 今日靈駕(금일영가)의 本來面目(본래면목)이며 一切衆生(일체중생)의 命根(명근)이니라. 特爲今日(특위금일) 靈駕의 裝嚴覺路(장엄각로)하야 揷香爐中(삽향로중)하노라 ---경봉스님 

 

이 한 가지 맑은 향은 삼세 모든 부처님의 법인이며 역대 모든 조사의 안목이며, 오늘 영가의 본래 모습이며, 일체 중생의 목숨이라. 오늘의 영가가 깨달아가는 길을 장엄하기 위하여 향로 중에 꽂노라.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부운자체본무실 생사거래역여연)
獨有一物常獨露 澹然不隨於生死 (독유일물상독로 담연불수어생사)  

 

생은 한조각 뜬 구름이 일어남이요

사는 한조각 뜬 구름 사라짐이라

  

뜬 구름 그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니

생사의 오고 감도 이와 같구나 

 

오직 한 물건만이 항상 홀로 존재하여

담연하여 생사를 따르지 않는도다.

 

제령한진치신망(諸靈限盡致身亡) 석화광음몽일장(石火光陰夢一場)

삼혼묘묘귀하처(三魂渺渺歸何處)  칠백망망거원향(七魄茫茫去遠鄕) 

 

금일 소청 영가시여, 목숨이 다하여 몸을 잃었으니  

부싯돌의 불과 같은 한생이 한바탕 꿈과 같다네

삼혼은 묘묘하여 그 간 곳이 어디이며 

칠백은 아득하여 또한 어디로 가버렸는가  

 

滿天風雨散虛空(만천풍우산허공)月在天江水面中(월재천강수면중)  

山岳高低揷空連(산악고저삽공련) 茶煎香熱古途通(다전향설고도통) 

 

하늘에 가득한 비바람이 허공에 흩어지니 

달은 일천강의 물위에 떠 있고

산악은 높고 낮아 허공에 꽂혔는데

차 달이고 향사루는 곳에 옛길을 통했네--- 경봉스님

 

옛길이란 어떤 길인가?  옛날에 사람들이 다니던 길인가? 부처도 가고 조사도 가고 오늘 영가도 그 길을 가는구나. 억~ 



경남 의령군 용덕면 이목리 636 신덕산 수도사 곤륜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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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19.04.0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마무아미타불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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