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로 (行路)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수레바퀴가 소발을 따라가듯이 괴로움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바른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그림자가 자기 몸을 따라가듯이 즐거움이 끊임없이 생겨’난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두 가지 갈림길에서 늘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된다. 어떤 길로 가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달라진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 것인가, 어리석은 사람으로 살 것인가? 붓다의 가르침은 불교도만의 계율은 아니다. 누구나 그 깊은 뜻을 깨달아 삶 속에서 행동으로 옮긴다면 우리 삶이 정신적으로 한결 풍요로워질 것이다. 붉은 해 솟는 동해에서 하늘 아래 잠시 머물다 흩어지는 구름처럼, 때로는 바람처럼, 삶의 자연스런 흐름에 몸을 맡기고 마음을 다듬으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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