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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불자게시판

[스크랩] 팔리어 니까야만이 부처님 원음이다?..

작성자주나효진|작성시간13.07.15|조회수404 목록 댓글 9

부처님께서는 범어로 부처의 말을 전하는 것을 금지하셨다고 하는 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부처님 당시 범어는 바라문이라는 특수 고위층만이 구사하는 언어로 평민이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었다고 한다.  

후에 2, 3세기 들어 범어로 문자 수집정리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때 범어는 고위층만이 아닌 일반인도 배우고 사용하는 언어가 되었다는 뜻이다.

기원 전 1, 2세기 구전되어 오던 경전을  스리랑카에서 팔리어 문자로 구집정리한 이유는 무엇일까?..

팔리어는 부처님께서 사용한 평민 언어로 귀족어인 범어가 아니기에 허락된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리랑카에서는 인도 북방 지역처럼 불자들 숫자가 많지 않아 암송으로 전하는 구전으로는 맥이 끊어지거나 내용이 변질된 것을 염려하여 방편으로 수집정리해 팔리어로 남긴 것으로 본다.

 

그리고 2, 3세기에 불교 문화 중심지이 인도 북서부에서 각 부파가 구전되어 오던 경전을 범어로 정리한 것은 

첫째 각 부파마다 구전으로 전해오는 경전이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고,

둘째는 범어가 인도의 표준어로 정착되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되었기 때문으로 본다. 

 

만일 부처님이 조선조에 태어나셨다면.. 당연히 한글(=언문)로 당신의 법을 전하라고 하셨을 것이다.

한문은 소수 특수층이 사용하는 언어이기에.

한글로 법을 전하면서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셨으리라.

지금 태어나셨다면.. 우리보고 당신의 법을 팔리어로 전하라 하셨을까?.. 부처님의 [전도 선언]을 보면..

 

이치에 맞게 조리와 표현을 갖추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법을 전하라.

 

라고 하신다.

정법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여 그것을

이치에 맞추어 상대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셨지.. 팔리어로 전하라는 게 아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와 왠 팔리어 강조냐 말이다. 스리랑카가 아닌 한국에서.

 

불교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학인이라면 팔리어 니까야를 공부하는 게 많은 도움을 줄 것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부처님의 원음은 팔리어라는 문자에 있는 게 아니라.. 정법에 있다.

 

나를 보고자 하면 연기를 보라..

연기가 법이고, 법이 연기다.

 

연기법은 팔리어 안에 있는 게 아니요

니까야 안에만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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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한글 아함경전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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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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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주나효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16 저도 대중이 알기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불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남방불교를 전하는 이들은 출가 수행자들이 공부하는 불교를 대중에게 그대로 전하려고 합니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 대중이 인도인이나 스리랑카 사람도 아닌데 팔리어로 법회 예식을 보아야 한단 말입니까?..
  • 답댓글 작성자엔젠 | 작성시간 13.07.17 상좌불교도 보살 사상이 접목되어야 광장이 넓어집니다.
  • 작성자king콩 | 작성시간 13.07.16 타종교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기독교에서 바이블을 깊이 읽고자 하시는 분들(평신도중에서도)은 히브리어공부를 하신다고합니다.
    구약은 히브리어로 쓰여져--그리스어--라틴어--각민족어로, 신약은 그리스어--라틴어--각민족어로 번역(또는 중역)되었습니다.
    그런데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고도 하듯이 100% 원음을 전달하기가 어려워 지금도 개신교에서는 킹제임스성경을 두고 이단논쟁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설교중에 성경원문을 히브리어 또는 그리스어에서 직접 인용, 풀이하시는 것을 신도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들이 믿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다가간다는 의미가 있겠지요.
  • 작성자king콩 | 작성시간 13.07.16 중국에 불전이 전해질때 아함경전과 대승불전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중국불교가 대승불교인 천태, 화엄, 정토, 선으로 발전하자 아함경전은 홀대받은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좋게 말하면 대승교리에 밑바탕이 되었으면서도 그 존재감이 희미해진 것이지요.
    이런 현상이 교리화한 것이 중국불교 특유의 교상판석(?)이 아니겠습니까.
    최근에 불교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양화해지면서 남방불교의 관심이 매우 고조되고 있는데,
    이과정에서 팔리어경전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작성자king콩 | 작성시간 13.07.16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에 조계종에서 강원의 교육과목에 아함경전을 포함하셨다고합니다.
    기대해보셔도 되리라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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