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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교강좌 100문 100답 1장. 붓다의 생애와 설법

작성자샤벳|작성시간23.10.17|조회수48 목록 댓글 1

beyond reason

 

지금으로부터 2500년전 고타마 싯다르타는 의식레벨 1000의 '깨달은 자'가 되었다.

에고의 망동(부정적 정서)로부터 멀어지져 에고의 해체, 에고의 소멸을 위한 삶

평생 수행의 길과 함께....

 

 

1장. 붓다의 생애와 설법

 

1. 출생

부처님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출생하였는가?

 

남방에 전해진 경전의 내용을 토대로 기원전 550년 이전

북방으로 전해진 경전의 태용을 토대로 기원전 463년

 

부처의 생애는 80년

 

부처님의 출생일은 '반니원경'에 음력 4월 8일로 기록되어 있음. 

 

 

출생지는 룸비니 동산 : 1896년 영국의 고고학 연구팀은 룸비니에서 부처님의 출생지임을 확인하는 아쇼까왕의 석주를 발견했는데 이는 현장스님이 목격한 바 있는 그 석주임이 확인된 것임. 

 

부처의 출생과정 :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관습에 따라 출산일이 다가와 친정나라로 가던 도중에 산기가 있어 룸비니 동산으로 들어가 출생.

 

부처님이 속한 종족은 농업을 위주로 하는 사까(석가)족이고 부친은 '정반왕(숫도다나)'

 

2. 성장

부처님은 젊은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가? 

 

마야부인은 고타마를 출산하고 7일만에 사망. 이모에 의해 양육됨. 

 

고타마 싯다르타의 젊은 시절을 유추할때 분명한 것은 그가 남달리 '자기반성적인 사색의 생활'을 했다는 것임. 

 

사문유관 : 어느날 태자가 성의 동문밖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백발에 허리가 굽은 노인을 보고는 인간은 누구나 늙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남문밖에서는 고통에 신음하는 병자를 보고 병에 시달리는 삶의 괴로움을 알았으며, 서문 밖에서는 상여행렬을 보고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통감하였고 북문 밖에서는 출가한 수행자를 보고 문제를 해결할 희망을 알게되었음. 

 

3. 악마의 유혹

부처님이 깨닫기 직전 악마의 유혹을 물리쳤다는 이야기

 

싯다르타는 수행 도중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악마의 유혹과 협박을 받으면서 이를 물리침. 경집(숫따니빠따, 숫타니파타)에 의하면 '나무찌'라는 악마가 말했다. 

 

'당신은 고행의 결과 몸이 여위게 되어 살아남기 어렵다. 생명이 있어야 선행도 가능한 것이다.....

고행에 열중한다고 해서 무슨 성과가 있겠는가?' 

 

'내게는 믿음이 있고 정진이 있고 지혜가 있다.

신체의 살이 빠질때 마음은 더욱더 맑게 개이고 생각과 지헤와 명상이 더욱더 굳어진다.

마음은 갖가지 욕망을 전혀 돌보지 않는다.

보라. 이 심신의 깨끗함을'

 

마왕파순의 3딸 유혹(탐, 진, 치)

'슬픔에 지쳐 홀로 숲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인가?

마을 사람들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가?

무슨 까닭으로 모든 사람들과 교류를 끊었는가? 친구가 없어서 그러는가? 

 

싯다르타 

'내 마음은 고요하다'

 

4. 전도

부처님의 전도선언. 초전법륜

 

부처님이 깨달음을 최초로 설파한 역사적 사건을 '초전법륜'이라고 함. 부처는 깨달음을 얻고 나서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파하기를 주저함. 

 

율장 '비나야 - 대품편' 

'고생끝에 얻은 깨달음을 지금 또 어떻게 설할 수 있겠는가? 탐욕과 노여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이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며 미묘하고 심원하기 때문에 탐욕과 암흑으로 뒤덮혀 있는 사람에게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수행자들이여. 출가한 사람으로 법을 펼때 남에게 존경받겠다는 생각을 내서는 안된다.

남을 도울 줄 모르고 법에 의하여 먹고 살려고 하는 자는 '법을 먹는 아귀'와 같은 자다.

너희가 전하는 법을 듣고 사람들은 기뻐할 것이다.

그럴때 너희들은 교만해지기 쉽다.

 

사람들이 법을 듣고 기뻐하는 것을 보고 자기의 공덕처럼 생각하면

그는 벌써 법을 먹고 사는 아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법을 갉아먹고 사는 아귀가 되지 않도록 항상 겸손해야 한다'

 

5. 제압

 

우루벨라, 가야, 나디 - 까삿빠 삼형제 귀의 이야기

 

 

불의 설법

'모든 것은 불타고 있다.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눈은 불타고 있다. 색채와 형태는 불타고 있다.

눈의  식별작용은 불타고 있다.

눈의 접촉(색, 형태, 식별작용)은 불타고 있다.

눈의 접촉에 의해서 생기는 감수는 좋거나 나쁘거나 혹은 그 어느쪽도 아닐지라도 그것 역시 불타고 있다.

 

무엇에 의해 불타고있는가?

탐욕의 불로, 혐오의 불로, 미혹의 불로, 모든 것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

탄생과 뇌쇠, 죽음과 근심, 슬픔과 고통, 번뇌와 번민에 의해서 불타고 있는 것이다'

 

6. 반발

데바닷따의 반역

 

데바닷따의 5가지 요구(남발불교의 율장에 전하는 바에 의하면)

1) 일생동안 숲속에서 산다

2) 일생동안 탁발에 의해하여 음식을 얻어야 하며 신자의 집에 초대되어 음식의 대접을 받지 않는다

3) 일생동안 허름한 낡은 옷만을 입는다

4) 일생동안 나무 아래에서 생활을 하며 옥내에 들어가지 않는다

5) 일생동안 생선이나 육류를 먹지 않는다. 

 

이 사건은 부처님이 계율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면 사소한 계율에는 얽매이지 않아도 좋다'고 함으로써 후대 교단내의 의견대립을 야기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7. 수행과 성

부처님은 왜 처음에는 여성의 출가를 반대하였는가? 

 

율장에 의하면 부처님의 양모인 '마하쁘라자빠띠'는 출가의 뜻을 세워 세번이나 부처님읠 찾아가 허락을 원했지만 거절당함. 

이후 8경법을 계율로 하여 여성 출가를 허용함

 

당시의 인도사회는 여성이 혼자서 다닌다거나 자립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음. 

당시의 8경법 조항은 후대에 여성출가를 귀찮아 한 사람들에 의해 수정되었음. 당시 양교단이 없었음. 식차마나라는 용어도 없었음. 

 

8. 유훈

'자등명 법등명' 가르침

 

부처의 마지막 설법 '자등명 법등명'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내가 간 후에는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9. 방편

뗏목의 비유

 

부처는 자신이 설한 가르침을 '수단'으로 삼을 일이지 '목적'으로 삼지말라고 당부함. 

 

'어떤 나그네가 긴 여행끝에 바닷가에 이르렀다. 그는 생각하기를 바다건너 저 쪽은 평화로운 땅이다. 배가 없으니 어떻게 갈까? 뗏목을 만들어 무사히 바다를 건너갔다. 이 뗏목이 아니었다면 바다를 건널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뗏목은 내가 큰 은헤를 입었으니 메고 가야겠다' 

 

'나는 이 뗏목의 비유로써 교법을 배워 그 뜻을 안 후에는 버려야 할 일이지 결코 거기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였다.

너희들은 이 뗏목처럼 내가 말한 교법까지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하물며 법이 아닌 것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흔히 부처님이 일생동안 베푼 모든 교설은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함. 부처님은 뗏목의 비유를 통해 자신의 가르침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함. 

 

10. 현실해결주의

독화살의 비유

 

부처님은 형이상학적 문제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답하지 않았음. 

 

한 수행자의 의문

'세계는 영원한가 무상한가? 무한한 것인가 유한한 것인가? 목숨이 곧 몸인가 아니면 목숨과 몸은 다른 것인가? 

여래는 마침이 있는가 아니면 마침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은가?  

 

부처님은 이러한 말씀을 전혀 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태도가 못마땅하고 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없다. 부처님께서 나를 위해 세계는 영원하다고 말씀한다면 수행을 계속하겠지만 영원하지 않다면 부처님을 비난한뒤 떠나야겠다'

 

부처님의 독화살 비유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만약 부처님이 나를 위해 세계는 영원하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를 따라 도를 배우지 않겠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그 문제를 풀지도 못한 채 도중에 죽고 말 것이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독 묻은 화살을 맞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받을때 그의 가족들은 곧 의사를 부르려 한다. 그런데 그는 아직 이 화살을 뽑아서는 안되오. 나는 먼저 화살을 쏜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야겠소. 성이 무엇이고 이름은 무엇이며 어떤 신분인지를 알아야겠소. 그리고 그 활이 뽕나무로 되었는지 물푸레나무로 되었는지, 화살 또한 어떤 나무로 되었는지를 알아야겠소. 또 화살깃이 매털로 되었는지 독수리 털로 되었는지 아니면 닭털로 되었는지를 먼저 알아야겠소라고 말한다면 그는 그것을 알기도 전에 온 몸에 독이 번져 죽고 말 것이다'

 

길은 곧고 좁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부처님은 당시에 유행하는 현학적 이론이나 사변이 지니고 있는 공허함과 무용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음. 

 

11. 교화방법

 

부처님 당시 인도에는 수 많은 사상가들이 난무하였음. 62견 또는 363견이 있다고 알려짐. 문헌에서는 육사외도로서 대표적인 견해를 소개함. 

 

1) 위의교화 :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을 감화시키고 마음을 일깨워주는 방법

 

2) 설법교화 : 언설에 의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 

 가. 비유법 : 비유는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상대방의 이해를 쉽고 빠르게 하는데 큰 효과를 거둠

 나. 인연담 : 어떤 사실에 대한 유래와 본원을 밝힌 이야기

 다. 문답법 :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깨우치는 방법. 부처는 다양한 방식의 문답을 통해 상대가 스스로 올바른 견해를 갖도록 함. 

   가) 일향기 : 한번의 질문에 정확히 긍정하는 답변으로 깨우침. 예를들어 착하도도 아난다여!

   나) 분별기 : 질문이 이치에 맞는가 아닌가를 먼저 분별하고 그에 맞는 답을 하는 것. 아난다야. 그것은 그렇지 않다

   다) 반힐기 : 질문을 받고 반문과 따지는 것을 통해 상대방의 잘못을 이해하고 깨닫도록 함. 

   라) 사치기 :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침묵함. 

 라. 전의법 : 상대의 견해를 긍정하면서 그 내용을 전환하여 새로운 의의를 갖게 하는 방법

 

경전에 의하면 부처님은 자신에게 물으러 오는 사람의 발전단계, 경향, 성격, 정신적 성숙도, 특수한 질문을 이해하는 능력 등을 살펴서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가르침을 주었음.  이처럼 부처님의 설법은 어떤 때는 그 핵심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어떤 때는 완곡하게 표현하여 듣는 사람의 마음속을 깊이 파고 들었음. 이와 같은 방식을 '대기설법' 또는 '응병여약'이라고 함. 즉 상대방의 정도와 경우에 맞추어서 거기에 가장 적절한 가르침으로 모두를 이익되게 하였다는 것. 병에 따라 적절히 약을 주는 것과 같았다는 것.  

 

12. 차제설법

차제설법이란 순서를 따라 행한 훈화

 

차제설법을 통해서 부처님은 야사라는 청년을 교화하여 그를 일반인으로서는 최초로 부처님께 출가하여 귀의한 제자로 삼았음. 

 

율장에서 전하는 내용

'좋은 집안 출시인 야사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자 부처님은 그에게 '순서에 따른 훈화(차제설법)'을 설했다. 즉 보시에 대한 훈화, 계율에 대한 훈화, 생천에 대한 훈화, 여러가지의 욕망에 대한 근심, 해악, 오염과 버리고 떠남이 지닌 뛰어난 이익을 설했다'

 

즉 곤궁한 자에게 옷과 음식을 베풀어라. 보시를 해라

거짓말, 도둑질, 음주를 삼가라. 계율을 지켜라

이렇게 선업을 쌓으면 사후에 생천하여 행복할 것이다. 윤회의 사슬을 끊어라

 

부처는 사람들이 인과업보의 도리조차 믿지 않는 사견을 품고 있는 동안은 아무리 설하여도 그들의 관심대상이 되지도 않고 이해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았음. 따라서 처음부터 사성제, 팔정도의 도리를 말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이 인과의 도리를 진실되게 알아 그 마음의 준비가 된 후 비로소 그것을 설명함. 

 

흔히 염색을 할때 먼저 염색할 천에 묻은 때나 이전에 염색된 색을 제거하여 하얗게 만든 후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물들이는 것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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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10.1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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