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의 5가지 신통
1 호명즉지 이름을 부르면 바로 온다.
이름을 부른 사람이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즉시 그곳으로 온다.
육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위패가 이름표이며 호명하지 않으면 오지도 먹지도 못한다.)
2 혜안천리 눈으로 천리 밖을 볼 수 있다.
영의 세계는 과거 현재 미래 삼세가 하나로 통해 있어서
시간과 공간에 매이지 않는다.
3 장벽무애 어디든 거침없이 통과한다.
영의 세계에서는 문과 벽과 같은 장벽이 있어도 거침없이 지나다닐 수 있다.
영가가 지나다니지 못하는 곳은
부처님의 금강보좌와 산모의 아기집뿐이다.
4 지인심명 사람의 마음을 먼저 안다.
과일과 음식을 차려 재를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극한 마음으로 조상님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례식 혹은 천도재 제사를 지낼 때
일체의 모든 생각을 거두고 오로지 왕생극락을 기원해야 한다.
영단 앞에서 기도할 때 졸면 영가들도 같이 존다.
(제사 지낼 때 음식을 성의없이 하거나 먼저 손대어 먹거나
짜증내거나 싸우거나 하면 조상님들이 오지 않는다.)
5 족불이지
살아있을 때 육신과 물질세계에 매여 살기 때문에
죽어서도 육신과 재산에 집착하게 된다. 그 결과 귀신으로 이 세상에 남게 된다.
이러한 영가의 특성을 잘 이해하여
기도. 장례. 백중이나 제사를 지낼 때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옛말에 집안 일이 잘 풀리는 것은 다 조상 덕이라 하였다.
부처님은 인연없는 중생은 구원하지 않는다.
생전에 열심히 극락왕생을 발원해서
부처님과 인연을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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