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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찰

[스크랩] 지리산 반야봉(般若鋒)과 묘향대(妙香臺)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22.01.01|조회수291 목록 댓글 3

지리산 반야봉(般若鋒)과 묘향대(妙香臺)

 

 

반야봉(般若鋒 1732)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 120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왕봉(1915)이지만 주봉은 반야봉(般若鋒: 1732)이다. 반야봉에서는 4개의 물길이 발원한다. 북향하여 2개, 만수천과 동쪽 뱀사골이다. 이 물길은 경호강으로 합류하여 남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흐른다. 반야봉 남향은 서쪽으로 연곡사 피아골의 발원이고, 동쪽으로 쌍계사 화개천의 시원이다. 반야봉은 생명의 근원이다. 또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여 반야낙조(般若落照)는 지리십경의 하나로 꼽힌다. 

하성목 갤러리에서

묘향대(妙香臺)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 120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머무실 때, 다문제일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문안드리며 여쭙는다. “이 세상에서 바람을 거슬러서도 풍기고, 바람을 따라서도 풍기는 향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러한 묘한 향이 세 가지가 있다. 계를 잘 지키어 공덕을 쌓아 남의 마음에 공경심을 일으키게 하는 계향(戒香)과 다른 이의 말을 향기를 맡듯이 귀담아 들어주는 들음의 향인 문향(聞香)과 나눔의 향인 시향(施香)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향은 바람을 거슬러서나 바람을 따라서나 풍기는 것이니, 어떤 향으로도 비교할 수 없다.”

 

『아함경』에 나오는 내용으로 불가에서는 이 세 가지 향을 묘향(妙香)이라 한다. 불교와 도교를 넘나들며 『정본능엄경』을 쓴 전설의 개운 조사가 수행터로 삼았다고 하는 황금지붕 묘향대, 반야봉 동쪽 아래 1,500m 지점에 자리한다. 성삼재 주차장을 출발해 노고단 고개를 거쳐 네 시간 이상을 걸어야 닿을 수 있는 암자다. 또 다른 길은 뱀사골에서 가는 길이 있다.

 

묘향대(妙香臺)는 반야봉 밑에 있다. 반야봉 정수리에서 묘시방향에 있다는 뜻으로 그 곳의 묘향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암자이다. 예전에는 토굴이었으나 화엄사 불사를 완성한 도광 스님이 절집의 모습을 갖춘 한국 불교의 마지막 전설로 불리는 곳으로 개운조사(開雲祖師)의 전설로 유명한 곳이다. 지리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200살이 넘은 개운조사가 신선이 되어 아직까지 생존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금강대가 지리산 제일의 수행지였다고 전해지나 찾을 길 없는 지금은 이곳을 으뜸으로 치고 있다. 

 

가는 길 :

     1. 성삼재 휴게소 – 노고단 고개 – 노루목 - 반야봉 삼거리 – 반야봉 – 묘향대

     2. 뱀사골 입구 – 제승대 - 이끼 폭포 - 무명폭포 - 묘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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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지리산 천년 3암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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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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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顥釋(호석) | 작성시간 22.01.01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연화인연 | 작성시간 22.01.02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梵心(범심) | 작성시간 22.01.02 새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범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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