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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지금온도가
영하4도....
햇빚이 조금 나서
어제는 약수터까지 모처럼
인연이랑 포행했습니다
시멘트로 포장안된 숲길은
행복과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저기 깔아놓은
바싹마른 낙엽들...
폭신폭신 발에 밟히는 흙길
촉감이 모처럼
따스하면서도 무척
자애스러웠습니다..
마차산은 소요산과 달리
사람들이 거의없고
작은 새소리들과 고요함만 가득해서
참 좋았습니다
아직 이 한겨울에도
양지엔 파릇파릇 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며칠전
절간마다 나를 좀더
지혜롭게만드는 묵묵히 수행하는
동안거....가 벌써 시작되었지요
솔바람은 소리없이 불고 있고요
올겨울
법우님들은
누구를 따라쟁이하실건가요...
이 아침
법당엔 중생들의 소원이 가득담긴
촛불들만 고요히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부처님 삶을 뒤돌아보면서
일그러진 내 삶들을 바로 바라보는
알차고
소중한 시간들이 되어야겠네요
지나가면
다시는 오지 않을 영겁의 세월이여!
매순간...
나무석가모니불_()_ 작성자 무심정사 광명스님 작성시간 21.11.27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