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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불보살님

부처님과 보살

작성자하윤|작성시간06.06.30|조회수6,264 목록 댓글 51

 

 

1) 부처님

    '불'이란 붓다의 약칭이며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란 뜻이며 여래라고도 한다. 보통 부처라하면 석가모니불을 이르지만 경전에 보이는 부처만 해도 35불, 53불, 1천불, 1만3천불로 표현되어 있어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석가모니불-석가족의 성자라는 뜻으로 태자로 태어나 6년의 고행끝에 깨달음을 얻은 고다마 싯달타가 곧 그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생활하다가 부처가 되신 분이므로 응신불이라고도 한다. (인간의 형상으로 태어나지 않은 부처는 법신불이라 한다) 대웅전,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다.

    아미타여래-무량광여래, 무량수여래라고도 하며 서방 극락세계를 다스리며 그의 광명과 자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한한 세계에까지 미치며 그 광명을 받은 사람은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한다. 극락전, 무량수전에 모셔진다.

    비로자나불-대일여래, 마하비로자나여래하고도 하는데 전 우주 어디서나 지혜의 빛을 발하는 참된 부처이며 석가모니는 그 분신으로 태어났다고 믿어진다. 지권인을 하고 있다. 흔히 삼신일체라 하여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노자나불과 석가모니불이 함께 모셔져 있다.

    약사여래 - 동방 유리광세계의 주인이며 대의왕불이라고도 한다.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재화를 소멸하고 의복, 음식, 음식 등을 만족하게 하는 등의 12대 서원을 세운 부처이다. 손에 약항아리를 들고 있다. 약사전에 모셔진다.

    미륵불-석가모니 열반 후 56억 7천만년이 지나면 말세가 오는데 이때 도솔천의 미륵보살이 사바세계 용화수 아래 내려와 미륵불이 되어 석가모니불이 다 구제하지 못한 중생들을 용화 삼회설법을 열어 제도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이상향을 꿈꾸는 미륵신앙이 강하다. 미륵전, 용화전에 모셔진다.

   
   2) 보살의 종류

    보살이란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보리살타의 약칭이다. 보살은 위로는 부처를 통해 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받들어지는 대표적인 보살로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있다.

    관음보살-묘장왕의 막내딸 묘선이 향산에 입산하여 비구니가 되자 왕은 크게 노해 절을 불태우고 묘선과 다른 비구니를 죽였으나 묘선은 소생하여 중병에 걸린 묘장왕을 구환해주고 성도하여 관세음보살이 되었다. 중생의 모든 어려움을 구제하고 각기의 소원을 성취시켜주는 대자대비한 보살, 흔히 화려하게 치장하고 정병(깨끗한 물이 담긴 병)을 들고 있다. 관음전, 원통전에 모셔진다.
     
    지장보살 - 지옥끝까지 가서 최후의 일인까지 성불시킨 다음에 자신이 마지막으로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명부의 보살로 흔히 석장(돌지팡이)을 들고 맨머리거나 두건을 쓰고 있다. 명부전, 지장전에 모셔진다.

    문수보살 - 지혜의 화신이며 실천자인 보살

    보현보살 - 자비행의 서원을 낸 보살로 코끼리를 타고 있다.

    나한 - 보살은 아니며 아라한의 준말이다. 온갖 번뇌를 끊고 이치를 밝혀 세상 사람들 공양을 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를 말한다. 나한전이나 응진전에 석가모니와 함께 모셔진다.


  
 3) 수인과 계인

    부처의 손, 손가락의 모습을 수인이라 하는데 인을 결하는 상은 서원에 따라 다르므로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보살은 통인의 수인을 결하기도 하나 보통 특정한 물건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계인이라 한다. 수인과 계인은 불상의 종류를 판단하는데 기본이 되기도 하나 꼭 이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는 없다.

    지권인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결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오른손은 불계를 표하고 왼손은 중생계를 표한 것이므로 이 결인으로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미와 오가 일체인 깊은 뜻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항마촉지인
    이 수인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성도하실 때 마군을 항복시키고 지신(地神)으로 하여금 증명하게 한데서 유래한다.







    여원인과 시무외인
    여원인은 일체 중생의 소원을 만족시키는 것을 상징하는 수인으로, 한쪽손의 다섯 손가락을 펴서 밖으로 향하여 아래쪽으로 드리우는 형상이다. 만일 손을 안쪽으로 향하여 드리우면 촉지인이 된다. 다른 한 손의 시무외인은 부처님이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는 수인으로 팔을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전법륜인(길상인)
    설법인의 하나로서 부처님이 손을 들어서 녹야원에서 설법하던 때의 결인으로 두 손의 형상이다.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맞대고 왼손 새끼손가락 밑을 바른손의 손가락 맞댄 곳에 가져다 댄 모습이다.


    법계정인(선정인)
    두 손을 포개어 무릎 위에 얹어 놓되, 두 엄지 손가락을 서로 맞대고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 놓는 인상을 말한다. 부처님께서 선정에 들거나 제자들이 수행 정진할 때 취하는 모습이다.


    설법인

    설법인은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된다.
    그 가운데 하나로 두 손의 등을 맞대어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은 서로 얽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돌려 오른손의 손바닥에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맞댄 인상이다.


    합장인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내는 인도인의 인사법과 유사한데, 보통은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을 합하는 모양이다.





    연화합장인
    연화합장인이란 두 손의 열 손가락을 세워서 손가락과 손바닥을 함께 합하는 합장으로, 그 모양이 연꽃의 봉오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음을 연꽃과 같이 번뇌에 물들지 않게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법식을 행할 때 처음에는 이러한 결인을 한다.



    금강합장인
    금강장, 귀명합장이라고도 한다. 12합장의 하나로 열 손가락을 합하여 그 첫마디를 교차하여 세운 것이다. 이것은 행자가 본존에 대하여 공경 공양하며 견고한 신심을 나타내는 결인이다.




    금강권인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에 넣고 다른 네 손가락으로 싸쥐는 것으로 금강계 대일여래의 오른손 수인이다. 양부 중에는 금강계에 속하고, 이지 중에는 지를 표하여 금강같이 견고함을 가리킨 것으로 이렇게 이름하였다.

    아미타정인(九品印)
    미타정인은 아미타불의 수인인데, 이것은 구품인이라 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아홉 가지의 차별을 의미하는데, 상품, 중품, 하품을 각각 상, 중, 하 로 세분한 아홉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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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두덕위 | 작성시간 14.05.03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_()_
  • 작성자자운2013 | 작성시간 14.12.05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사무량1 | 작성시간 15.03.28 하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_()()()_
  • 작성자지혜부처님.()()() | 작성시간 16.09.17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석주 | 작성시간 20.04.27 깜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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