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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념염불/生死

친구의 임종을 지켜보며....

작성자시작지속끝|작성시간15.06.23|조회수699 목록 댓글 26
오늘 하루도 부처님법 만난것을 기뻐합니다...
매일 아침 바쁜출근 관계로 서서 삼배를하며 아픈사람을 위하여
나의 지나간 잘못된 일들의 참회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년 칠개월을 암으로 투병하다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부처님께 기도도 축원도 절에서도 집에서도 항상 아파하는
친구의 마지막 가는길 만큼은 평온하게 떠나길 원했습니다...
평소 삶과 죽음에 대하여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었고 모두를
인정했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부탁했던 말
마지막 임종을 지켜주고 장례를 검소하게 치뤄달라는
유언을 하여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암이 뇌까지 전이되어 말도 할수없고
고통스러워함을 지켜보니 제가 할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마냥 나무아미타불 과 광명진언을 염송하며
아미타경을 이어폰에 꽂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암자에서 그친구를 위해 기도하고난후 병원으로 가서 친구의 고통을 나누고 싶어 부처님오신날 같이 지냈습니다..
다음날 새벽 전화가 와 달려가보니
친구의 부릅뜬 눈으로 정말로 말을할수없을 정도의
죽음의 문특에서 마지막 으로 남긴말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내 너를 기다렸다...
이제 눈감아도 되겠나.." 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감았습니다.
저는 극락으로 가야지 친구야!
이제는 고통없는 세상 아미타부처님이계시는 극락세계로 가자..
먼저가있어라 친구야 나도 뒤에 따라가마..하며 나무아미타불을 모셔오겠다고 아미타불을 부르는 동안 이친구는 조용히 자는듯 다음날 심장이 멎었답니다.
장례를 친구의 유언따라 조용히 엄숙하게 평온하게 보내고 조그마한 암자에서 49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4제째 즈음 꿈에 지장보살님과 무족귀왕이 보였습니다.

오른쪽 눈을 감으면 지장보살님이
왼쪽눈을 감으면 무독귀왕이 보였습니다..아침에 일어나 집사람에게 꿈이야기를 하고 마침 휴일이라 집근교 등산을 가게되었는데 하산길에 등산길이 초행길이라 갈림길에서 이리저리 헤메다 선택한길로 내려갔는데 작은암자가 보였습니다.삼배를 하고 절마당에 가까이 갔을때 탑이보이는 맞은편에 나란히 지장보살님과 무독귀왕이 모셔진 작은 전각이 꿈속에 보였던 그데로 보였습니다.
친구가 극락으로 잘 가고있다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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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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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ting | 작성시간 15.09.29 나무아미타불
    _()_
  • 답댓글 작성자시작지속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0.01 성불하세요...()...
  • 작성자불심화 | 작성시간 16.01.14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 답댓글 작성자시작지속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15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하시길 ...()...
    성불하세요~^^
  • 작성자빛바랜 | 작성시간 21.02.2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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